"가레나 넘겠다" 그라비티, 로드쇼까지 벌이며 베트남 '드라이브'

이재덕 기자 승인 2021.07.21 13:31 | 최종 수정 2021.07.21 13:34 의견 0

그라비티가 8일 PC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베트남 지역에 정식 론칭하면서 본격적으로 베트남 및 동남아 게임 시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또한 이미 대만, 홍콩, 마카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흥행에 성공한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도 3분기 베트남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20년차 게임으로, 전세계 93개 지역에서 5천 7백만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라비티는 "2019 지스타에서 '가레나'를 뛰어넘겠다’라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그만큼 라그나로크 IP에 자신이 있다. 라그나로크 IP 게임을 지속적으로 론칭, 전략적으로 공략해 베트남 게임 시장을 장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남아 1위 게임사인 가레나는 역시 동남아 글로벌 시총 100위 안에 드는 씨(Sea) 그룹 자회사다. 그룹의 1/3 이상을 가레나가 벌어들이고 있는데 주 매출은 '프리파이어'에서 나온다.

씨 그룹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8억 달러(약 2조)에, 매출 총이익은 645백만 달러(7425억 원)이다. 이중 가레나 매출은 약 11억 달러(1조 2656억 원)로 그룹 전체 매출의 50%가 넘는다.

트히 프리파이어는 1분기 인도와 남아시아,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보인 게임으로 평가받았다.

가레나 및 SEA 1분기 실적


그라비티 1분기 매출은 1,051억 원에 영업이익 280억 원이다. 매출은 전분기 1124억 원 대비 소폭 줄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273억 원에 비해 소폭 늘었다.

그라비티가 가레나를 넘기 위해서는 작년 크래프톤이 올린 1.6조, 엔씨소프트의 2.4조의 중간쯤의 실적을 올려야 한다.현재보다 5배 가량의 실적을 올려야 한다는 얘기다.

그라비티는 베트남 라그나로크 홍보 로드쇼 사진도 공개했다. 주황색 옷차림에 주황색 바구니, 주황색과 흰색이 섞인 바퀴를 한 자전거를 탄 여성 10명이 일렬로 서 있다. 베트남을 먹겠다는 비장함이 묻어난다.

동남아에서 유독 강한 면을 보이고 있는 그라비티가 적극적인 신작 공세로 가레나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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