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제2의나라' 흥행이 예사롭지 않다.

10일 정식 출시된 '제2의나라'는 9일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 6시간만에 한국,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했다. 덕분에 넷마블 주가도 들썩였다.

10일 종가 기준 넷마블 주가


지난 8일 대만, 홍콩에는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되어 매출 ·인기 1위를 달성했으며, 마카오는 앱스토어 매출 8위(6/9 오전 7시 기준), 인기 1위 차지했다.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가 기획ㆍ제작하고, 스튜디오 지브리가 작화, 거장 음악가 '히사이시 조'가 참여한 RPG(역할수행게임)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계승한 작품으로, 두 개의 세계를 오가는 환상적인 스토리와 지브리의 철학이 담긴 세계관이 조화롭게 녹아들어있다. 특히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카툰렌더링의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을 앞세워 원작의 감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수 십여종의 이마젠을 통해 수집ㆍ전략의 재미를 선사하고, 맵 곳곳의 오브젝트, 하나의 나라를 만드는 ‘킹덤’ 등은 이용자들간의 다양한 소통, 커뮤니티를 생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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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한 신작 출시에는 끄덕도 하지 않던 넷마블의 주가도 요동쳤다. 넷마블의 주가는 10일 종가 기준 4.33% 상승했다. 그렇다고 일명 '떡상'만 한 것은 아니다. 오전 9시 30분 30분 봉 기준, 전일 대비 5.09% 하락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가 이후 지속적으로상승했고, 오후 1시 146,000원 최고가를 기록하고 이후 하락세를 타는 중이다.

넷마블의 주가는 전고점인 151,000원에 근접했다. 제2의나라가 구글 매출 3위까지 오른다면 조심스럽지만, 작년 9월 최고가였던 204,500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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