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뉴스 취재기사 기대작 인기신작 업계소식 집중분석 커뮤니티
VR게임 | 웹게임 | 인디게임 | 포켓몬 | 탑10기사 | 시장분석
로그인 | 회원가입

홈 > 뉴스센터 > 집중분석

[리뷰] '추억+뽑기' 제대로 버무렸다...’대항해시대 오리진’

[ 등록일시 : 2021-02-04 15:36:44 ]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CBT가 한창이다. 사회과부도를 펼치게 했던 그 게임이다. 코에이라고 하면 '삼국지' 시리즈를 떠올리지만 ‘대항해시대’도 코에이의 작품이다. 코에이하면 비싼 패키지로 유명했는데 90년대 당시 5만원이며 꽤나 큰 돈이었다. 그럼에도 수많은 사용자들이 게임을 했고, 순위에서 항상 밀리지 않는 저력을 발휘한 작품이 바로 ‘대항해시대’다. 


그 인기는 오늘날도 계속되고 있다. 온라인게임으로 등장했을 때도 사용자들은 아낌없는 관심과 찬사를 보였고, 이번 모바일 버전의 등장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 서비스사는 라인게임즈다. 다들 매출을 고집하지만 이 회사는 아직도 매출 보다는 작품성에 더 열을 올리고 있는 회사다. 콘솔 게임 패지지를 내는 걸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도 그런 '작품성'에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인다. 추억도 제대로 살렸고, 최근 유행중인 '뽑기'나 '자동(오토전투)'의 감각도 있는 게임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추억'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항해'다. 유럽을 무대로 시작하는 ‘대항해시대’의 첫 느낌이 비슷하다. 오빠의 죽음을 비밀을 파헤치겠다며 출발하는 여성 장교의 이야기다. 물론 캐릭터는 3명 중에서 선택 가능하니 스토리가 분명 다를 것이다. 

▲아시아까지 넓혀 보자.

출항을 해서 어디로 가라는 미션이 주어지지만 이 게임은 거기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무한한 자유도가 ‘대항해시대’의 매력이 아니었던가? 스페인 남단 항구에서 시작, 이탈리아를 지나 지중해를 한바퀴 휘돌고, 북대서양으로 빠져나와 영국 쪽으로 올라가는 길. 왼쪽으로 갈까 오른쪽으로 갈까 고민하다가 아일랜드 방향으로 향했다. 그런데 결국 항구가 없어 식량이 떨어져 '항해 불능' 상태가 됐다. 결국 굶어 죽었다는 얘기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나 싶다.

▲항구가 없어 아사 직전

아무리 CBT라 해도 그렇지, 항구를 제대로 구현해 놓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다시 확인해 보니 진짜 아일랜드나 영국 좌상 측으로 큰 항구가 보이지 않는다. 진짜 없는 것일 수도 있겠다. 지도를 보니 호랑이 모양이 연상되는 스칸디나비아반도 노르웨이 아래쪽 깊숙한 곳에 있는 항구 오솔로의 위치도 잘 표현했다. 왼쪽으로 크리스티안랜드도 있고, 크고 작은 항구도시들이 보이는데 게임에는 안보인다. 진짜 지도를 이렇게 열심히 비교하게 된다. 이제 사회과부도 대신 구글 지도 펼쳐 놓고 비교하게 된다. 

▲대항해시대3의 감성이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 이렇게 바뀌었다

항구를 돌며 식량만 꾸준히 배급할 수 있다면 어디든 돌아다닐 수 있고, 물건을 싸게 가서 비싸게 파는 교역의 재미도 그대로다. 지나온 항구는 물건들의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데 '1억은 쉽게 벌겠다'는 사용자들의 채팅이 기억에 남는다. 또 거래소에서 NPC가 뭐라고 하는지 꼬부랑 말로 하길래 여관에서 영어를 하는 항해사를 구하고 나니 글자가 제대로 나오는 걸 보고 원작을 제대로 구현했다 싶다. 

▲돈 버는 재미가 쏠쏠

다음은 자동 전투와 뽑기다. 일단 한번 전투를 익히고 나면 자동으로 전투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전략의 재미는 없다. 영상을 본 사용자들은 '원래 전투가 저랬나'며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결국 전투력 위주가 되다 보니 굳이 수동으로 하지 않는 한 전략 전투의 묘미는 없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뽑기도 마찬가지. 전투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더 높은 등급의 전함을 뽑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 되고 있다. 아무래도 패키지 '‘대항해시대’'에는 없었을 콘텐츠였을 것이다. 최근의 추세와 타협을 한 것이 분명하다. 

▲복잡해 보이지만 자동전투가 가능하다. 편하군

게임에서는 곳곳에서 3가지 타입 중에서 선택을 할 수가 있는데 항해사의 아이템을 장착할 때도 모험, 전투, 교역 등 자신이 어떤 곳에 더 집중할 것인지 선택할 수가 있다. 따라서 너무 전투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 전투가 부족하더라도 돈을 많이 벌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일 수도 있고, 모험가가 되어 동남아시아까지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할 수도 있다.

▲CBT라 배가 산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 수정해야할 문제

최근 나오는 게임은 MMORPG를 최고의 가치로 치지만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그 가치에 새로운 기준을 안겨주는 것 같다. 물론 지금 다시 보면 오리지널 ‘대항해시대’가 더 큰 집중도와 재미를 준 것임에는 틀림없다. 그럼에도 요즘 나오는 게임들과 비교를 해보면 오리진은 게임성이나 독창성 등에서 확실히 상위권에 있다. 삼국지 시리즈와 대등한 위치였던 것처럼 요즘 나오는 MMORPG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재미를 가지고 있다. 한 번 잡으면 1시간은 그냥 지난다. 구름으로 가려진 대륙의 지도를 밝히고자 했던 16세기 탐험가들의 희망이 느껴진다.
 
   이재덕 기자 | game@gamey.kr
0

   31  
  이재덕 기자
  50708P
총 덧글수 ( 0개 )

[프리뷰] ‘에오스 레드’의 새로운 모험 문 여는 ‘에피소드 3: 크로스월드’

집중분석 | 3일 전 | 김형근 기자 | 162

온라인 MMORPG ‘에오스(EOS, Echo of Soul)’의 모바일 버전으로 첫 선을 보인 인기 모바일게임 ‘에오스 레드’는 ‘가장 위험한 MMORPG’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지난 2019년 8월 정식 서비..

[리뷰]틱톡에 빠진 10대 소녀에게 '레고 비디요'를 시켜보았다.

집중분석 | 3일 전 | 최명진 기자 | 131

블럭계의 최강자 레고그룹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놀이법을 제시할 라인업 ‘레고 비디요(이하 비디요)’ 라인업을 선보였다. 레고그룹과 유니버설뮤직그룹이 공동개발한 '레..

[핸즈온]'벨트 스크롤의 미래'보단 '난이도의 한계'를 시험하는 '사무라이 포스: 참!'

집중분석 | 5일 전 | 최명진 기자 | 95

예전 코 뭍은 돈을 가지고 오락실에 가면 자주 볼 수 있었던 게임들 중에 꽤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이 바로 벨트 스크롤 게임이다. 앞으로 나아가면서 적들을 무찌르는 단순..

​핸디게임 출시 예정작 전략 MMO '로드오브워' 핸즈온

집중분석 | 2021-02-16 | 이재덕 기자 | 193

게임 커뮤니티 운영과 운영 대행으로 게임 좀 한다는 운영진이 선택한 게임 로드오브워(Lord of the Wars). 전략 MMO라 잘만 운영한다면 높은 매출은 물론이고, 기나긴 생명력까지 얻을..

[공략] 위대한 모험 ‘그랑사가’ 초반 공략 위한 포인트는?

집중분석 | 2021-02-05 | 김형근 기자 | 326

엔픽셀이 1월 26일 서비스를 시작한 신작 게임 ‘그랑사가’는 인기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를 제작했던 주요 개발진들이 참여한 신작 게임이다. 이 게임은 그랑나이츠를 꿈꾸던 소년 라..


[리뷰] '추억+뽑기' 제대로 버무렸다...’대항해시대 오리진’

집중분석 | 2021-02-04 | 이재덕 기자 | 303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CBT가 한창이다. 사회과부도를 펼치게 했던 그 게임이다. 코에이라고 하면 '삼국지' 시리즈를 떠올리지만 ‘대항해시대’도 코에이의 작품이다. 코에이하면 비싼 패..

[프리뷰]캐주얼 판타지 골프게임 ‘버디크러시’

집중분석 | 2021-02-01 | 게임와이 | 349

‘버디크러시’는 컴투스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캐주얼 판타지 골프게임으로, 매력적인 캐릭터 비주얼과 함께 손쉬운 조작감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게임의 ..

[리뷰] 그랑사가, 이름에 걸맞는 웅장한 모험으로 가득한 게임

집중분석 | 2021-01-31 | 김형근 기자 | 399

엔픽셀의 신작 게임 ‘그랑사가’는 그랑나이츠를 꿈꾸던 소년 라스를 중심으로 한 기사단이 의문의 기사에게 쫒기는 소녀를 만나며 시작되는 사건을 시작으로 경험하게 되는 장대한 모험 ..

[리뷰] 손노리에 카카오 브랜드…믿음이 간다 ‘프렌즈 레이싱 듀오’

집중분석 | 2021-01-25 | 이준혁 기자 | 363

국내 1세대 게임 개발사로 다양한 장르에 여러 히트작을 탄생시켰던 손노리. 이번에는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하여 캐주얼 카트 레이싱 게..

[리뷰] 캐릭터 매력은 그대로, 재미는 다양하게 준비한 ‘쿠키런: 킹덤’

집중분석 | 2021-01-21 | 김형근 기자 | 602

데브시스터즈의 신작 ‘쿠키런: 킹덤’은 인기 런게임 ‘쿠키런’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전작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에서 마녀의 오븐을 성공적으로 탈출한 용감한 쿠키와 그 동료들이 다른..


[프리뷰] 팬들이 기대한 게임이 될까? ‘대항해시대 오리진’

집중분석 | 2021-01-21 | 이준혁 기자 | 495

1월 28일부터는 ‘대항해시대 오리진’ 클로즈 베타 서비스가 시작된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개발 초기부터 많은 기대를 받아왔는데, 그 이유는 간단하다. 시리즈 중 최고 인기작인 2탄..

[프리뷰] ‘토토로’가 생각나는 '코모리라이프'

집중분석 | 2021-01-20 | 이준혁 기자 | 589

小森生活. 그 중 小森. 한국어로 읽으면 소삼. 일본어로는 코모리가 된다. 소삼생활이라는 작은 숲에서의 생활이라는 제목을 갖고 있는 이 게임은 얼핏 보면 일본의 모 유명 애니메이션 ..

[리뷰] 철권 버파의 긴장감...’섀도우 파이트 아레나’

집중분석 | 2021-01-18 | 이재덕 기자 | 571

초등학교 6학년쯤인 것 같다. 남들은 태권도를 배울 동안 필자는 유술(柔術)이라는 무술을 배웠다. ‘야와라카이(부드럽다)’라는 의미가 담긴 유술은 유도처럼 낙법도 있었고, 상대를 ..

[리뷰] 평범한 횡 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착각하지 마! ‘폴른 레기온’

집중분석 | 2021-01-15 | 이준혁 기자 | 600

‘폴른 레기온’은 국내에서는 낯선 인도네시아에서 개발한 게임이다. 원래는 PS VITA로 ‘반역의 불꽃’이 출시됐고 PC와 스위치로,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 4로 출시됐다. 플레이스테이션 4..

[프리뷰] 우주 최강 플랫포머 게임 컴백한다 ‘슈퍼 마리오 3D 월드 + 퓨리 월드’

집중분석 | 2021-01-13 | 이준혁 기자 | 575

닌텐도가 정말 무서운 것은 각각의 게임 장르에 대표할만한 게임이 하나 정도는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유명 게임에 약간의 콘텐츠만 변경해도 놀라운 게임이 되기도 하며, 기존 게임의 ..


[핸즈온] 유튜브 1위 IP 이름값이 아까워...아기상어 런어웨이

집중분석 | 2021-01-12 | 이재덕 기자 | 600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타이틀이다. 유튜브에서 조회수 전세계 1위를 할 정도로 유명한 '아기상어'의 IP를 가지고 만든 타이틀인데 왜 '뚜루루 뚜루뚜루'하는 배경 음악이 없지?' 하는 ..

[프리뷰] 새로운 조작법 앞세운 ‘몬스터헌터 라이즈’ 그 첫 모습은?

집중분석 | 2021-01-08 | 김형근 기자 | 626

캡콤의 인기 프랜차이즈 ‘몬스터헌터’의 신작 게임 ‘몬스터헌터 라이즈’가 드디어 유저들과의 첫 만남을 갖는다. 1월 8일부터 시작되는 ‘몬스터헌터 라이즈’의 체험판 공개는 전작들..

[리뷰] 강력한 신앙심이 필요한 게임! ‘VVV 넵튠’

집중분석 | 2021-01-05 | 이준혁 기자 | 1024

어느덧 탄생한지 10년 이상이 지난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 원래 이 게임은 일본에서는 ‘VVV튠’이라는 타이틀이었지만, 국내에서는 ‘VVV넵튠’으로 변경됐다. 넵튠 시리즈 팬을 더 겨..

1  |   2|   3|   4|   5|   6|   7|   8|   9|   10

[ 게임 집중 분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