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그동안 온라인게임은 발전이 없었을까 싶다. NHN이 오픈베타중인 '신윷놀이2'를 보고 드는 생각이다. 6년이나 지난 모바일이 훨씬 더 재미있었기 때문.
온라인으로 할만한 윷놀이 게임이 있나 봤더니 별로 없다. 넷마블과
한게임 윷놀이밖에 안보인다. 한게임 신윷놀이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신윷놀이 1편과 비교해 보면 게임성 면에서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물론 말이 없으면 점수가 차이나는 '말박'의 존재라던가 UI의 변경 등은 2편이
더 나을 수 있지만 게임이 가지는 재미 자체는 1편이 나을 수도 있다.
다들 2D에서 3D로 가고 요즘 분위기에 맞게 UI나 게임 요소를 맞추었을 뿐이다.

신윷놀이2 메인화면

신윷놀이2 승리 화면

신윷놀이2 게임 화면

신윷놀이 1편 게임 화면
UI는 훨씬 편해졌다. 우측에서
시작하던 말판은 중앙에서부터 시작한다. 훨씬 직관적이다. 찬스도
재미있다. 적정 타이밍에 '찬스'를 누르면 자신이 원하는 모를 던질 수가 있다. 누가 모를 던지고
싶지 않으랴. 그런데 모를 선택하면 모가 나온다.
아직 베타라 그럴수도 있지만 게임 시작을 누르면 바로 게임 화면으로 진입해 버린다. 4명이 가능하지만 인원을 정할 수 없어 불편하다. 방을 만드는 과정과 인원을 정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선글래스에 X표시를 한 이 캐릭터, 누군가 했더니 심봉사란다. 현대식 복장에 구레나룻까지 기른 이 캐릭터가
심봉사라니 어울리지 않지만 개성이라 여기자.
오픈베타라 딱 기본만 있는 듯 하다. 이대로는 안된다. 많이 붙이고, 많이 다듬는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최소한 6년 전 모바일게임에 있던 내용과 재미는 가져와야하지 않겠는가.
신윷놀이2 게임 플레이 영상
신윷놀이1 게임 플레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