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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콘솔 스타일 액션이 강조된 '‘블레스 언리쉬드 PC'

[ 등록일시 : 2020-12-22 14:31:02 ]

블레스 언리쉬드가 주목받는 이유는 콘솔 때문이다. 이미 엑스박스 등 콘솔 게임으로 출시되어 혁혁한 성과를 거뒀기 때문. 엑스박스가 미국 등지에서 인기 있는 게임이고, 이 플랫폼에서 한국식 MMORPG는 흔치 않은 것이라 눈에 띄기 마련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피처드에 띄워준 덕분에 해외에서는 성공적인 론칭을 마친 상태다.

 

그리고 PC버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과연 블레스 언리쉬드 PC’는 콜솔다운, 즉 해외 사용자들이 좋아할 만한 스토리가 게임성 등 콘솔 특유의 감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 이미 오랜 연마 작업을 끝내고 출시된 카카오게임즈의 엘리온에 대한 주목도가 높은 상황에서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 ‘블레스 언리쉬드리온과차별성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지도를 밝히면서 모험을 한다는 설레임 존재

 

플레이를 해보니 '어렵고 불편하다'는 느낌과 '재미있다'는 느낌이 교차한다. 초반 무비 영상을 통해 게임에 몰입하도록 한 게임 연출은 여느 PC MMORPG와 다를 바가 없다. 다만 차이가 나는 것은 피로도다. 뭔가 탐험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니 저렇게 쎈 녀석이랑 붙어야 하는 건가'하는 부담감이 앞선다. PC게임이 익숙하고 자신이 있는 사용자라면 덜하겠지만 모바일게임 사용자라면 컨트롤이 익숙치 않을 수 있다.

 

초반 '어렵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것은 컨트롤 탓도 있겠지만 스킬이다. 엘리온이나 다른 게임은 스킬이 4개 이상이었던 것 같은데, 게임 초반 블레스 언리쉬드에서 스킬 같은 스킬은 2개밖에 없다. 인트로에서 사용하던 나머지 2개는 사용할 수가 없다. 전투가 힘들 수밖에 없다.

 

어려움이 극에 달하는 것은 초반 "늑대왕'이다. 엘리트 몹으로 몇 명이 달라붙어도 힘든 퀘스트인데 혼자 잡으려고 하니 몇번이나 화로불 신세를 지게 된다. 모험에만 집중해도 모자랄 판인데 초반에 너무 기를 죽인다.

 

늑대왕과의 한판 대결

 

10분 걸리던 늑대왕을 1분대에 잡게 되는 것은 장비를 한번 정비하고 나서부터다. 스킬 포인트 분배나 인벤토리 내 상자 열기가 되지 않아 당황스럽다. 더블클릭이면 열리는 것이 보통인데, 스페이스바를 길제 눌러야 한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

 

한바탕 진통을 겪고 나서야 게임이 재미있어진다. 안 열리던 상자도 열어서 무기도 교체하고 강화도 하며, 솟대도 마음대로 이동하며 컨트롤이 자유로워지니 자신감이 붙고 재미도 붙는다. 20레벨은 되야 재미를 느낀다 하니 본격적인 재미는 아직인가 보다.

 

유저는 5개의 클래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배재하고 클래스를 설계했다. 이를 통해 액션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유저 모두가 상황에 따라 솔로잉과 협력을 오가며 효율적인 게임 진행을 경험할 수 있다.

 

엔드콘텐츠가 될 유니온

 

개발진들이 강조하는 '‘블레스 언리쉬드’'의 최대 강점은 콘솔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묵직한 '콤보와 액션 쾌감이다. 콤보가 있다는 것이 익히 알고 있지만 실전에서 사용하기란 쉽지 않았다. 딜레이가 있기 때문이다. 한 예로 1번 스킬을 넣으면 바로 들어가야 하는데, 보스전에서는 시전을 하는 동안 캔슬을 당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 스킬 공격을 하면 적을 지나쳐 버리기 때문에 방향 잡기 바쁘다. 철권에서 1단 콤보를 넣듯 시원하게 터져 주려면 타깃 고정을 하고 기술을 넣어야 한다. 또 사용 가능한 액티브 스킬도 2개밖에 없어 단조로워 보인다. 초반 사용가능한 스킬 종류를 더 늘려야 한다.

 

블레스 언리쉬드의 콤보, 공부는 나중에;

 

 

퀘스트가 많다는 것은 장점이다. 게임의 콘텐츠는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스토리 기반 퀘스트나 특정 세력과의 협력을 통해 명성을 쌓을 수 있는 퀘스트, 그리고 오픈월드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특화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이것저것 마을 가는 곳마다 퀘스트가 널려 있는 부분은 상당히 흡족했다. 또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 메인 퀘스트로 진도를 빼고, 다시 저렙 지역으로 와서 퀘스트를 해도 무방하다는 점도 좋았다.

 

솟대도 인상적이었다. 지점을 표시하면 그 자리에 정확하게 하늘에서 떨어진다. 텔레포트 기구가 있어야만 해당 자리로 이동할 수 있는 다른 MMORPG에 비해 획기적인 발전이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은 배틀그라운드와 동일하지만 정확한 포인트를 찍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착지가 가능하다는 점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위치 찍고 이동하면 끝, 편리한 시스템

 

깔끔한 그래픽도 나쁘지 않았다. 경쟁 게임에서만큼의 예쁨은 부족하다. 커스터마이징에서 구현한 예쁘고 멋진 캐릭터를 필드상에서도 보여줘야 하는데,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화면의 확대도 일반 스크롤이 아닌 마우스 자체를 앞뒤로 움직여 줘야 확대되는 형태라 자신의 멋진 캐릭터를 보기가 쉽지 않아 불편하다. 다만 피사체의 초점이 잘 맞춰진 포커싱 화면은 언리얼엔진의 우수성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게임에 더욱 몰입하게 해주는 요소다.

오토포커싱 잘 들어간 깔끔한 그래픽

 

아직은 출시 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테스트 단계라 몇몇 단점들이 보인다. 특히 조작이 그러하다. 초반 난이도도 개선해야할 부분이다. 충분히 세계에 빠져들고 컨트롤의 중요성을 내세워도 늦지 않다. 남은 많은 콘텐츠를 잃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특유의 콘솔 감성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서비스를 시작한다면 페이투윈 방식이 아닌 치장 위주의 아이템 판매가 주를 이룰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모를 일이다. 그리고 엘리온과의 비교는 쉽지 않다. 저마다의 장점이 있기 때문인데, 날개를 타고 짧은 비행을 하는 소소한 재미의 차이는 분명 있다. 엘리온을 더 오랫동안 다듬어서일까? MMORPG는 오픈이 출시가 아니다. 그때부터가 개발시작이다. 짧은 플레이었지만 충분히 더 진행해 보고 싶고, 20레벨 이후에 있다는 던전의 재미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었다. 이후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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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덕 기자 | game@gam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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