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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전쟁' 글로벌 600만 예약의 위력...배그 신작급!

[ 등록일시 : 2021-04-23 14:38:46 ]

일반적으로 언론을 통해 공개되는 모바일게임의 사전등록 숫자에는 거품이 많이 껴 있다. 실제 모집된 사전등록자 수치보다 두 세배로 부풀린다는 소문도 있다. 그래도 사전등록자수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기록은 리니지2M’ 700만이다. 국내 인구 5천만 명 중에서 10% 이상이 예약을 한 것이다. 현재 구글 매출 1위를 하는 게임 다운 사전등록자 수치다.

 

글로벌로 보면 이 수치는 초라해진다.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중국 출시 당시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는데, 각각 7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합치면 1.4억명으로 국내 1와 큰 차이가 있다.

 

다음으로는 넥슨의 던파모바일이 있다. 작년 8 12일 출시일을 앞두고 사전등록자를 모집했는데, 당시 6천만 명 가까운 예약자를 모집했다. 그리고 포켓몬고와 같은 작품도 수 천만 명 이상의 예약자를 기록한 바 있다.

 

◇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예약자 600만 명 돌파!

 

23일 기준, 4월 출시될 게임 중 가장 기대감이 높은 것은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백년 전쟁(이하 백년전쟁)'이다. 오는 29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백년전쟁은 컴투스의 글로벌 대표작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기대작으로, 강력한 IP 파워에 빠른 템포의 짜릿한 전투의 묘미를 더한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이다.

 

전작 '서머너즈워'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이미 1억 다운로드, 2조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바 있으니 차기작에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그 관심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최근 사전등록자 600만명을 돌파했다.

컴투스는 백년전쟁의 출시에 앞서 세계 시장에서도 이름을 알리고 있는 영화배우 3인을 홍보 모델로 선정하고, 전세계 100명의 유명 인플루언서 및 셀럽이 참여하는 사전 행사 ‘World 100 Invitational’을 예고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600만 명을 모집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글로벌 사전등록자수


 

과연 이 지표로 얼마나 높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까? 이 작품을 기다리는 사용자들이나 개발사인 컴투스의 실적에 관심이 많은 주주들의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만약 포스트 '리니지M'류의 MMORPG라면 구글 매출 탑10에는 한번은 들 것이고, 점차 하항세를 그리다가 20~30위권에 안착하리라는 예상이 가능하지만 '백년전쟁'과 같은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은 사례로 꼽을 만한 작품이 많지 않아 예상이 어렵다.

 

특히나 '백년전쟁'은 글로벌을 노리고 있어 더욱 예상이 어렵다. ‘백년전쟁의 국내 매출 비중은 20% 이상이지만 글로벌 CBT 당시 글로벌 사용자가 많아 국내 사용자는 극히 적어 보이는 효과가 나타났다. 아시아의 그 많은 나라 중 하나였을 뿐이다.

 

배틀그라운드 신작 예약자수와 비교할 만

 

최근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후속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발표했다. 이 후속작과 컴투스의 백년전쟁은 예약자수 면에서 비교할 만하다. 지난 3020일 정도의 차이를 두고 글로벌 사전등록자 500만을 돌파했다는 사실이 동시에 들려왔기 때문.

 

크래프톤은 지난 3 5일 펍지 스튜디오의 모바일 신작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가 사전등록자 5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구글 플레이 단일 마켓에서 일주일 만에, 별도의 마케팅 활동 없이 게임 자체의 콘텐츠만을 앞세워 달성한 기록으로, 배틀그라운드 IP의 세계적 인기와 기대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비슷한 시기에 500만을 달성한 것이라 두 타이틀은 비슷한 길을 가는가 했다. 하지만 곧 차이를 벌였다. 22일 컴투스는 백년전쟁의 사전등록자수가 6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500만 돌파 이후 약 한달 만이다. 그리고 크래프톤은 그보다 빠른 4 9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사전등록자수가 1천만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역시 약 한달 만이다. 그렇다면 한달 동안 백년전쟁은 100만명, 배틀그라운드 신작은 500만을 모은 셈이다.

 

하지만 두 타이틀은 출발점이 다르다. ‘백년전쟁은 지난 1 28일부터 시작, 출시가 얼만 남지 않은 시기라 예약자수가 줄었을 수 있고, 반면 배틀그라운드신작은 2분기 내 알파테스트만 잡혀 있을 정도로 아직 출시 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시기 상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글로벌이라 더욱 기대되는 속편, '백년전쟁'

 

말이 글로벌 600만이지, 이 정도의 예약자 수를 확보하려면 엄청난 인지도 혹은 마케팅이 존재해야 한다. ‘백년전쟁은 후자보다는 전자다. 이미 1억 다운로드가 넘는 인지도가 한 몫 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엘리스클로젯이나 4399코라아의 삼국지 글로벌’, 컴투스의 버디크러시등의 타이틀은 글로벌 사전등록자가 100만 밖에 되지 않는다.

 

서머너즈워 2014 4 17일 출시됐다. 벌써 7주년이다. 이 타이틀은 세계 100여개국이 넘는 시장에 골고루 사랑받고 있는 게임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제외하면 이렇게 많은 지역에서 인기 있는 게임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 게임이 이렇게 인기 있었던 이유는 선점 효과다. 턴제 전략이라는 차이는 있지만, ‘서머너즈워와 같은 수집형 RPG는 국내에서는 발에 채일 정도였다. 하지만 컴투스는 당시 이 게임을 띄울 준비가 되어 있었다. 곳곳에 지사를 설립해두고 글로벌 유통 파워를 과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틀그라운드검은사막처럼 국내가 아닌 글로벌에서 먼저 대박이 났다. 1 5천 다운로드(위키피디아 데이터) 2019년 글로벌 누적 2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작 서머너즈워

 

▲신작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전작의 엄청난 실적 덕분에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컴투스는 대전의 묘를 살린 글로벌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오는 24일 진행되는 ‘World 100 Invitational’에는 미국, 캐나다, 독일, 대만, 태국 등 전 세계 20개국의 파워 인플루언서들이 함께한다. 이 외에도 미국의 할리우드 배우 찰스 멜튼(Charles Melton)가 스페셜 참가자로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기대작 백년전쟁에 걸맞은 초대형 라인업 규모를 갖췄다.

▲마케팅도 글로벌

 

글로벌 팬들과의 직접적인 접점 확대를 위한 지역별 마케팅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최근 태국에서는 현지 최대 축제인 송크란 기간 동안 현지 교통 수단인 삼륜차 툭툭에 백년전쟁의 홍보물을 부착하고 랜드마크에서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현지 마케팅을 펼쳤다.

또한, 미국을 비롯해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주요 웹툰 채널 대상의 PPL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여러 국가의 유력 인플루언서들을 통해서도 전략적 게임 운영의 재미 요소를 널리 알리고 있다. 이처럼 컴투스는 백년전쟁의 출시 전후 세계 전역에서의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재덕 기자 | game@gam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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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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