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초 새롭게 출시된 신작 모바일게임들이 유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새로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중 기대작으로 손꼽히던 게임들이 첫 대규모 업데이트로 ‘길드 콘텐츠’라는 동일한 주제를 선택해 출시 전부터 이어오던 라이벌 관계를 다시 한 번 재확인시키며 콘텐츠의 내용은 물론, 업데이트의 결과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엔픽셀의 ‘그랑사가’는 3월 초 첫 대규모 업데이트로 ‘길드 콘텐츠’인 ‘정령왕의 시련’을 선보였다.
‘정령왕의 시련’은 ‘그랑사가’ 게임 내 처음 선보이는 길드 경쟁 콘텐츠로, 게임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속성을 다루는 정령왕에 길드 단위로 도전하게 된다. 이 모드는 첫 번째 시즌인 ‘바람의 정령왕’을 시작으로 대지, 물, 불 등 다양한 속성의 정령왕이 각 시즌마다 순차적으로 등장한다.
‘정령왕의 시련’의 진행 방식은 예선전과 본선전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전체 길드가 참여할 수 있는 예선전에서 상위 100개 길드에 포함되었을 경우 해당 그룹서 순위를 결정하는 본선전에 진출하게 된다. 참여 유저들에게 기본 보상이 주어지는 것은 물론 본선전 상위 세 개 길드에게는 길드원 전원에게 보상으로 SSR 등급 신규 아티팩트와 기간제 칭호가 제공된다.
엔픽셀은 ‘정령왕의 시련’ 콘텐츠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11일까지 참여 이벤트를 통해 성목의 열매 및 다이아, 그랑쥬얼 등을 지급하는 행사도 함께 실시한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은 최근 진행된 ‘연합의 불꽃’ 업데이트 통해 길드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이고 길드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오픈했다.
‘쿠키런: 킹덤’의 길드 시스템은 하나의 길드에 최대 길드 마스터 포함 30명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하며, 길드 소속원들이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길드 토벌전’이 제공된다.
‘길드 토벌전’은 길드원들이 하루 최대 3번까지 레이드 보스 처치에 도전할 수 있으며, 메인 스토리 모드의 3-6을 클리어한 후부터 참가할 수 있다. 레이드 보스의 경우 높은 전투력은 물론 파티를 한 방에 전멸시킬 수도 있는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고 있어 도전을 위해서는 파티 구성에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시즌별로 진행되는 ‘길드 토벌전’의 보상은 기여도 수치에 따라 차등 제공되며 보스를 토벌한 길드에는 ‘길드 트로피’가, 참가한 길드원에게는 ‘길드 뽑기’에 사용할 수 있는 ‘영웅의 횃불’과 코인이 제공된다. 또한 길드 출석체크와 ‘길드 토벌전’ 참여 실적에 따라 길드의 레벨이 올라가 더 많은 보상이 제공되는 만큼 꾸준함이 요구된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게임들은 이들을 ‘길드’라는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동질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물론, 어려운 미션에 함께 도전하도록 해 보다 큰 재미와 보상을 노릴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길드 콘텐츠를 추가한 두 게임은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초반의 인기 몰이를 넘어 더 높은 곳까지 노리고자 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의 기대작들의 성과는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까? 이를 지켜보는 것 또한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