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비소프트가 블록체인에 기반한 판타지 축구 게임 ‘원샷 리그’를 새롭게 선보였다
해외매체 벤처비트에 따르면 블록체인을 전문으로 하는 유비소프트 산하 전략 혁신 연구소가 판타지 축구 게임 업체 소레어(sorar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원샷 리그’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소레어는 이더리움 기반의 디지털 선수 카드가 사용되는 판타지 축구 게임을 서비스하는 업체로, 벨기에 프로축구 리그의 파트너이기도 하다.
소레어의 기술이 적용된 ‘원샷 리그’는 부분 유료화 방식의 판타지 축구 게임으로 벨기에 프로축구 리그의 선수들의 사진과 데이터가 담긴 카드를 이용해 5인 덱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일마다 새로운 팀을 선정할 수 있으며, 게임 내 전체 커뮤니티와 경쟁해 순위를 결정짓게 된다. 또한 각 경기일의 승자들에게는 한정 트레이딩 카드가 제공된다.
이 게임의 가장 큰 기술적 특징은 블록체인을 통해 유저가 수집한 카드의 진정한 소유주가 된다는 점이다. 게임을 진행하며 수집한 카드는 유저가 ‘원샷 리그’는 물론 소레어의 기존 플랫폼에서도 플레이를 위해 사용할 수 있으며 디지털 자산 시장을 통해 교환할 수 있다.
한편 유비소프트 전략 혁신 연구소는 비디오게임과 유저들을 위한 블록체인의 가능성을 탐구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이번에 서비스되는 ‘원샷 리그’를 통해 디지털 지갑 보유나 기술 지식 등 블록체인이 가지고 있는 장벽 없이 서로 다른 게임 간의 상호 운용성 개념을 구현하는 것에 대해 실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