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퀘어에닉스의 인기 게임 ‘파이널판타지 7’ 리메이크 버전의 플레이스테이션 5 업그레이드가 발표된 가운데 스마트폰으로도 프랜차이즈의 신작 모바일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지난 2월 말 ‘파이널판타지 7 리메이크’의 플레이스테이션 5 업그레이드 버전인 ‘파이널판타지 7 인터그레이드’와 함께 발표된 신작 모바일게임은 ‘파이널판타지 7: 더 퍼스트 솔저(Final Fantasy 7 : The First Soldier)’와 ‘파이널판타지7: 에버 크라이시스(Final Fantasy 7 : Ever Crisis)’ 등 2편이다. 이들 게임들은 ‘파이널판타지 7’의 확장 세계관인 ‘컴필레이션 오브 파이널 판타지 7’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각각 다른 장르로 선보여진다.
먼저 ‘파이널판타지 7: 더 퍼스트 솔저’는 ‘파이널판타지 7’ 본 게임으로부터 30여 년 전을 배경으로 한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이다. 유저는 신라컴퍼니가 육성하는 강화병사 ‘솔저’ 양성 계획에 참여한 후보병이 되어 치열한 경쟁에서 마법과 어빌리티를 구사하며 살아남아야 한다.
게임의 발표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에 따르면 게임의 전투는 기본적으로 ‘파이널판타지 7 리메이크’를 콘셉트로 한 3인칭 숄더뷰(또는 백뷰) 시점으로 진행되며, 유저가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마법과 어빌리티, 그리고 소환수를 활용한 다양한 전략도 사용할 수 있으며, 전투 진행 중 서로 도움을 주는 마법이나 어빌리티가 사용되어 솔로 모드 외에 팀 모드도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널판타지 7: 더 퍼스트 솔저’는 iOS 및 안드로이드 기기를 대상으로 2021년 중 글로벌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 '솔저' 계획을 다룬 '배틀로얄' 게임이다(사진=스퀘어에닉스 유튜브 캡처)
다음으로 ‘파이널판타지7: 에버 크라이시스’는 ‘또 하나의 리메이크의 가능성’ 이라는 콘셉트 아래 제작된 게임으로, ‘파이널판타지 7’ 본편을 비롯해 ‘파이널판타지 7: 어드벤트 칠드런’, ‘비포 크라이시스: 파이널판타지 7’,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판타지 7’, ‘더지 오브 케르베로스: 파이널판타지 7’ 등 확장 세계관인 ‘컴필레이션 오브 파이널판타지 7’의 중요한 이야기들을 ‘장’ 단위로 경험할 수 있다.
게임의 그래픽은 오리지널 게임과 리메이크 버전의 스타일을 적절히 배치해 양쪽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야기의 전개는 오리지널 게임의 방식으로 주로 진행되며, 전투의 경우 리메이크판을 모티브로 한 그래픽에 모바일에 최적화한 턴제 방식으로 유저 편의성을 고려한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파이널판타지7: 에버 크라이시스’는 iOS 및 안드로이드 기기를 대상으로 2022년 중 글로벌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 확장 세계관의 이야기들을 경험할 수 있다(사진=스퀘어에닉스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