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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게임 ‘결재 태도’가 어때서…’운영 태도’나 똑바로 할 일

[ 등록일시 : 2021-02-24 17:36:16 ]

최근 게임 사용자와 게임 업계 사이에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바로 '확률형 아이템'이다. 이 확률형 아이템 때문에 게이머들과 게임사들은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소모전을 계속하고 있다.

 

시작은 1월부터 발발한 게이머들의 트럭 시위다. 비록 시위의 시발점이었던 '페이트 그랜드 오더(이하 페그오)'는 확률형 아이템과 전혀 관련이 없는 운영상의 문제였지만 이 트럭 시위는 점점 다른 게임으로 퍼져 나가면서 결국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공개가 화두로 떠올랐다.

 

사실 페그오 이후의 트럭 시위는 엄연히 게임 하나만 본다면 큰 불이겠지만 업계 전체로 보면 곳곳에 피어오른 모닥불 수준이었다. 하지만 제대로 기름을 부으면서 게임 업계 전체로 산불을 확산시킨 것은 바로 한국게임산업협회와 소속 게임사들이었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발표한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에 관련한 협회 차원의 의견서의 주요 골자는 "확률은 영업 비밀이다. 확률은 사용자의 행동에 따라 변동하기에 우리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의견서가 언론에 공개되자 게임 사용자들은 전혀 이해할 수 없다며 분노하고 있다. 게이머들은 "게임 업계가 일부러 시시각각 변하는 확률형 아이템을 내놓았다는 이야기밖에 되지 않는다. 어떤 상품을 사도 포장지 안의 상품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자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약속"이라며, "하지만 게임 업계는 그 약속을 저버리고 고객들에게 구입을 강요하는 상도덕에 어긋나는 추태를 스스로 드러냈다"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뒤늦게 해명을 내놓았지만 "'일부 해외 게임에서' 사용자의 진척도나 이미 획득한 아이템에 의해 다음 아이템 확률이 영향을 받는 '변동 확률'의 구조를 가진 게임이 있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해외' 게임을 비호하고 나서는 촌극을 보이자 게임 사용자들은 "이젠 웃기지도 않는다"는 반응이다.

 

한국게임학회는 현재 시행 중인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는 한계에 달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장한 '영업비밀'이라는 논리는 그 자체로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자율규제를 시행할 때는 왜 '영업비밀'을 자발적으로 공개한 것인지, 왜 일본의 게임사들은 24시간 변동하는 아이템 확률 정보를 정확히 공개하고 있는 것인지, 변동하는 확률을 모른다면 지금까지 게임사가 공개한 것은 거짓정보인지 답해 보라"는 학회의 성명서는 많은 게이머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민심에도 불구하고 23일 한국게임산업협회의 입장을 두둔하는 어느 게임 업계 관계자의 인터뷰가 또 한 번 논란을 일으켰다. "고객들의 월정액, 부분 유료화 결제 태도가 좋지 않다. 공짜로 게임하려는 고객이 많아서 확률형 아이템을 파는 거다. 게임사도 먹고 살아야 한다"라는 주장에 게임 사용자들은 분노를 넘어 '혐오스럽다'”는 반응이다.

 

한국게임학회는 이번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에 대해 "사용자를 버린 산업, 사용자의 지탄을 받는 산업은 절대 오래 갈 수 없다. 이번 아이템 확률 공개에 대한 법제화는 게임 생태계의 건전화, 게임 사용자의 신뢰회복에 대한 노력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게이머들도 한국 게임산업이 전부 망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그들에게 게임은 훌륭한 취미생활이기에 보다 정확하고 투명한 운영을 기반으로 한 '돈을 써도 아깝지 않은 게임'을 바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지금의 게임 업계는 '영업비밀'이라는 명목 하에 '결제 태도'가 좋지 않은 게이머들의 지갑을 털어가는 도적 떼나 다를 바 없다. 게이머, 아니 고객들의 '결제 태도'를 꼬집기 전에 자신들의 '운영 태도'부터 돌아봐야 할 것이다. 

   최명진 기자 | ugaia@gam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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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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