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이 23일, 넷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V4'의 온라인 생방송 '브이포토크온'에서 대규모 업데이트인 '오디세이 Act.1'을 공개했다.
이번 '브이포토크온'에서는 새롭게 'V4'의 디렉터를 맡은 넷게임즈 손화수 디렉터와 넥슨 강석환 팀장이 참석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업데이트들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콘텐츠 스케쥴러', '클래스 및 보상 리터치', '신규 지역 셀레인 평원', '장비 세트 효과', '클래스 변경'과 '클래스 전직' 등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먼저 '콘텐츠 스케쥴러'는 일일 퀘스트를 좀 더 간단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사용자가 스케쥴러를 설정하면 정해진 일정에 맞춰 몬스터를 사냥하고 물약 구매, 부활, 장비 구매 등 게임 내 모든 행동을 스케쥴러로 수행할 수도 있다. 여기에 클래스 밸런스, 필드 보상 등이 개편을 예고해 많은 사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신규 지역 '셀레인 평원'이 추가된다. 폐허와 숲이 어우러진 분위기를 풍기는 셀레인 평원에는 신규 필드 보스인 크라투스가 등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일한 이름을 가진 장비를 부위 별로 착용할 때마다 추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비 세트' 효과가 추가된다.
'V4'의 특색있는 클래스들도 많은 변화가 예고됐다. 먼저 '클래스 변경'은 신규 클래스 등장 시, 캐릭터를 다시 키워야 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등장하는 시스템으로 기존에 착용하고 있던 장비, 스킬 등도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전부 변경할 수 있다. '클래스 전직'은 기존 클래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게 되는 시스템으로 기존 클래스의 특징을 계승하면서도 기본 능력치 상승과 함께 전용 스킬이 추가되며 무기의 외형까지 변화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두가지로 나눠지는 전직 중 하나를 먼저 선보일 예정이며, 클래스 전직과 변경 모두 3월말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이어 '오디세이 Act.1'이 업데이트되는 3월 이후부터 7월까지의 업데이트 로드맵이 공개되었다. 먼저 4월 중에는 게임 내에서 새로운 등급인 '신화' 무기를 선보이며, 기존의 서버 이전을 개선한 '업그레이드 서버 이전'을 통해 길드원들이 한꺼번에 서버를 이전하는 등의 기존의 불편했던 서버이전 기능이 더욱 업그레이드된다. 5월에는 파티원들과 함께 다수의 정예몹을 사냥하는 콘텐츠인 '파티 레이드'와 서버 구분 없이 모든 이용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월드 로비'가 업데이트된다.
여기에 6월에는 베일에 싸인 신규 클래스와 함께 신화 방어구, 신규 지역도 추가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신화 장비의 마지막 파츠인 장신구와 함께 전 서버 사용자들이 함께 공략하는 '월드 던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손화수 디렉터는 "처음 인사드리게되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V4'가 해왔던 노력에 성원을 보내준 사용자들에게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않고 사용자들과 소통하면서 나아가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겠으며 소통뿐만이 아닌 약속을 지켜나가는 모습도 보여드리겠다. 새롭게 시작되는 'V4'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방송 후 사용자들은 "전직이 기대된다", "실시간 쿠폰 받고 신 서버에서 캐릭터 키워야겠다"며 호평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