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캡콤의 인기 프랜차이즈 ‘바이오하자드’가 게임부터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작품들의 신작 정보를 공개하는 것으로 프랜차이즈 25주년의 첫 발을 내딛었다.
캡콤은 한국 시간으로 1월 22일 온라인 행사인 ‘바이오하자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작 게임 등 다양한 관련 라인업의 정보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8편에 해당하는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를 비롯해 새로운 멀티 게임 ‘바이오하자드 리버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신작 3D 애니메이션 ‘바이오하자드: 무한의 어둠’ 등이 소개됐다.
첫 순서로는 ‘바이오하자드 빌리지(BIOHAZARD VILLAGE)’의 발매 일정과 정책, 신규 시스템 및 체험판 정보가 발표됐다.
발표자로 나선 피터 파비아노 프로듀서에 따르면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는 2021년 5월 7일(일본은 5월 8일)출시되며 기존에 발표된 PC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 외에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 등 8세대 게임기로도 동시 출시된다. 8세대 버전 구입자들을 위해서는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이 주어져 플레이스테이션 4 버전 구입자에게는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으로의 무료 디지털 업그레이드가, 엑스박스 원 버전 구입자에게는 스마트 딜리버리를 통한 엑스박스 시리즈 X에서의 무료 플레이 권한이 각각 제공된다.


▲ 다양한 특별 에디션도 판매된다(사진=쇼케이스 영상캡처)
또한 게임 본편에 추가 요소가 더해진 별도 버전의 내용물도 소개됐다.
먼저 모든 플랫폼에 적용되는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 버전에는 서바이벌 호러 체험을 더욱 깊이있게 즐길 수 있는 추가 콘텐츠와 ‘바이오하자드 7’과 관련된 게임 내 아이템이 제공된다. 콘솔 한정으로 출시되는 ‘컬렉터즈 에디션’는 모든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의 콘텐츠에 더해 크리스 레드필드의 피규어와 포스터, 아트북, 스틸북 케이스 등이 특별 제작된 박스에 담겨 선보여진다.
아직 ‘바이오하자드 7’을 플레이하지 않은 유저들을 위해서는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 바이오하자드 7 컴플리트 번들’을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출시 전까지 유저가 ‘바이오하자드 7’을 플레이하고, 출시 이후에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로 플레이 경험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1월 22일(한국 시간 기준)부터 시작되는 사전 예약 행사를 통해 출시 전에 위에 소개된 제품군 중 하나를 구입하는 유저들에게는 사전 예약 보너스로 무기 부품 ‘미스터 라쿤’과 소모성 아이템으로 구성된 ‘서바이벌 물자팩’이 지급된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를 통해 디지털 버전을 사전 예약하면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의 미니 사운드트랙 음원도 특전으로 받을 수 있다.

▲ 시각적인 표현에 많은 공을 들였다(사진=쇼케이스 영상캡처)

▲ 공격 외에도 방어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사진=쇼케이스 영상캡처)
게임 플레이 영상과 함께 공개된 게임의 콘텐츠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에단 윈터스의 1인칭 시점에서 게임이 진행되며, 납치된 딸을 찾기 위한 탐색이 주된 내용으로 진행된다. 파비아노 프로듀서는 시각적인 만족을 위해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였으며, 방어가 게임 플레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적은 각자의 특징에 맞는 전투법을 구사하기에 유저 역시 여기에 맞춰 전략적으로 공격과 방어, 그리고 환경 활용 등을 통해 적을 상대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장비 관리 시스템은 ‘바이오하자드 4’와 비슷한 형태이며, 조합 시스템을 통해 유저가 게임 진행 중 재료를 모아 구급약 또는 탄약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듀크’라는 이름의 상인이 게임 곳곳에서 등장해 보급품이나 무기, 탄환 등을 사고 팔 수 있음도 공개됐다.


▲ PS5용 체험판이 공개됐다(사진=쇼케이스 영상캡처)
이와 함께 게임의 분위기를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의 데모 체험판이 공개됐다. 플레이스테이션 5로 공개되는 데모 체험판 ‘소녀(MAIDEN)’는 에단 윈터스가 아닌 어딘가에 갇힌 한 소녀가 탈출하는 짧은 이야기를 제공하며 본편과는 달리 주인공의 손이 표시되지 않아 전투 및 방어가 불가능하다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어 자막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플레이는 영어나 일본어 등 제공되는 언어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파비아노 프로듀서는 ‘소녀’ 데모 체험판의 정보를 전하며 모든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다른 데모 버전을 이번 봄까지 준비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두 번째 순서로는 칸다 츠요시 프로듀서가 ‘바이오하자드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 게임 ‘바이오하자드 리버스(BIOHAZARD RE:VERSE)’를 소개했다.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구매자들에게 무료 제공되는 ‘바이오하자드 리버스’는 ‘바이오하자드’ 프랜차이즈의 인기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결을 펼치는 대전형 게임이다. 이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바이오하자드’ 소셜 네트워크 채널과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 신작 대전 게임 '바이오하자드 리버스'가 소개됐다(사진=쇼케이스 영상캡처)
▲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구매자들에게 무료 제공된다(사진=쇼케이스 영상캡처)
세 번째 순서로는 유비소프트 산하 개발 스튜디오인 매시브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가 ‘톰 클랜시의 디비전 2’에서 2월 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바이오하자드’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소개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이벤트 기간 동안 ‘디비전 2’ 게임에 로그인 하는 유저에게 레온 S. 케네디의 라쿤시 경찰 의상이 증정된다. 또한 홍보 영상 속에서 스타즈 팀의 유니폼과 장비 스킨, 베레모, 헝크의 마스크 등도 등장한 것으로 보아 이 역시 특별 조건을 만족시키면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순서로는 신작 3D 애니메이션 ‘바이오하자드: 무한의 어둠(BIOHAZARD: INFINITE DARKNESS)’가 소개됐다.
캡콤의 코바야시 히로유키 프로듀서의 발표에 따르면 이 애니메이션은 게임의 주역들인 레온과 클레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바이오하자드 4’로부터 수년 후 주인공들 앞에 펼쳐지는 새로운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애니메이션은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2021년 중 공개될 예정이다.

▲ '디비전 2'에서 콜라보레이션 이벤트가 진행된다(사진=쇼케이스 영상캡처)

▲'바이오하자드: 무한의 어둠'이 2021년 중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사진=쇼케이스 영상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