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판’ 아버지 사카구치의 신작 ‘판타지안’이 상당히 독특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롤플레잉 게임 ‘파이널 판타지’를 탄생시킨 사카구치 히로노부가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개발 중인 신작게임 ‘판타지안’의 정보를 공개했다.
사카구치 히로노부는 스퀘어를 퇴사한 후 설립한 미스트워커를 설립한 후 ‘블루 드래곤’이나 ‘로스트 오디세이’. ‘ASH’, ‘라스트 스토리’ 같은 게임을 콘솔 게임기로 개발해 왔다. 2014년에 스마트폰용 게임 ‘테라 배틀’을 출시했다. 이후 미스트워커는 2019년 애플 아케이드 행사에서 ‘판타지안’이라는 게임을 제작 중이라는 것을 밝혔으나 최근까지 해당 게임에 대한 정보를 거의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SNS를 통해 사카구치 히로노부는 ‘3년 동안 게임을 개발했고, 게임이 거의 완성 단계이며, 올해에는 애플 아케이드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라며 개발 중인 ‘판타지안’의 출시 일정도 간략하게 공개했다.
▲ 게임 속의 배경은 모두 디오라마로 제작했다
이번에 공개한 ‘판타지안’에 대한 정보는 게임의 스토리나 시스템, 캐릭터 등에 대한 것은 없고 디오라마로 만든 배경만 공개됐다. 디오라마로 제작한 배경은 촬영을 통해 실제 게임에서 배경으로 사용된다. ‘판타지안’은 수작업으로 제작한 디오라마를 배경으로 캐릭터가 모험하는 게임으로, 공개한 일부 사진을 보면 디오라마 배경 속에 캐릭터가 서 있고, 화면 하단에는 UI가 존재한다. 이러한 사진을 통해 ‘판타지안’이 어떠한 분위기의 게임인지 예측해 볼 수 있다.
‘판타지안’은 올해 아이폰 구독형 게임 서비스인 애플 아케이드로 먼저 출시한 이후 다른 플랫폼으로도 출시할 예정이다. 참고로 이 게임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음악을 담당해 왔던 우에마츠 노부오가 배경 음악을 담당한다.
팬들은 공개된 ‘판타지안’을 보고 "아름답다", "너무 기대된다. 정말 멋지다", "세상에 이건 독특하고 좋아 보인다", "잠깐 동안 '드라군의 전설' 리마스터라고 생각했다", "게임화면을 보니 텐션이 오르고 있는 것 같다. 기대된다"는 반응이 많았다. 또 "몇 명까지 파티가 되는지 궁금하다", "무슨 게임인지 궁금하네", "액션RPG인가, 기대된다. 출시전에는 특별방송을 해달라"며 게임 내용에 궁금증을 보였고, "‘여러 기종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콘솔로 나오면 좋겠다", "일부 아케이드 게임은 스팀에 출시된다", "PS4/PS5에 게임을 내달라"며 애플 아케이드뿐만 아니라 다른 플랫폼으로도 출시해 줄 것을 강력하게 희망했다.
▲ 하단 UI를 보면 롤플레잉 게임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