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과 조이맥스의 ‘윈드러너’는 런 게임의 양대산맥이라 해도 좋을 만큼 많은 고정 팬들을 보유하고있는 대표 프랜차이즈다. 이들 게임은 저마다의 개성을 바탕으로 독특한 재미를 선보이며 우리나라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까지 활발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쿠키런’과 ‘윈드러너’가 2021년 새해 다시 한 번 대결을 펼친다. 이전과의 차이라면 두 게임 모두 메인 장르라 할 수 있는 런 게임이 아닌, 다른 장르의 외전작들을 선보인다는 점이다. 1월 21일 서비스가 시작되는 ‘쿠키런’의 신작 ‘쿠키런: 킹덤’은 소셜 롤플레잉 장르이며, 1월 28일 서비스 예정으로 사전등록 이벤트가 진행 중인 ‘윈드러너’의 신작 ‘윈드러너: 퍼즐대전’은 퍼즐 장르로 준비 중이다.
그렇다면 새로운 장르로의 도전을 통해 프랜차이즈의 인기를 확장해 가려는 두 게임의 특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롤플레잉 장르로 새로운 이야기 펼치는 ‘쿠키런: 킹덤’
■ 다양한 쿠키들의 개성을 기술로 표현하는 ‘쿠키런: 킹덤’
‘쿠키런: 킹덤’은 글로벌 1억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데브시스터즈를 대표하는 IP로 자리잡은 ‘쿠키런’의 신작 게임으로, 고대 쿠키 문명과 어둠의 시대를 거쳐 새로운 왕국을 건설하기까지의 대서사를 다루고 있다.
‘쿠키런’의 전작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에서 마녀의 오븐을 성공적으로 탈출했다는 설정에서 시작하는 ‘쿠키런: 킹덤’은 쿠키들이 모험과 전투를 거치며 세력을 규합, 왕국을 건설한다는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의 기본적인 진행은 쿠키들을 수집하고 성장시켜 다양한 모험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전투를 통해 이야기를 지속하며 왕국을 발전시키는 것이 메인 콘텐츠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등장하는 쿠키들은 저마다의 특징적인 스킬과 스토리를 갖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최초로 48명의 성우가 참여하며 목소리 연기를 더해 수집의 재미를 높였다.
이렇게 게임을 진행하며 성과를 거두게 되면 왕국을 꾸미는 요소도 경험할 수 있다. 유저는 왕국 각지에 시설물 또는 건물을 자신의 개성을 살려 설치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아이템 또는 게임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발전을 통해 성이 화려해지고 영토 또한 넓어지며 쿠키들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등 보다 많은 보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던전이나 PvP(대인전) 등 전투를 기반으로 한 요소들도 준비되어 협력 또는 대결을 즐길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캐릭터 수집이 메인 요소인 만큼 어떻게 병력을 효과적으로 구성하는지를 고민하는 과정이 전략적 재미를 선사한다.

■ 3-매치 퍼즐로 캐릭터 개성 새롭게 선보이는 ‘윈드러너: 퍼즐대전’
조이맥스의 ‘윈드러너: 퍼즐대전’ 역시 대표 프랜차이즈인 ‘윈드러너’의 최신작으로, 기존과는 다른 ‘퍼즐’이라는 장르로 게임의 재미를 이어가는 점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윈드러너’의 대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것은 기존작들과 같으며, 각각의 캐릭터가 개성적인 스킬을 가지고 있어 이를 활용해 퍼즐을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적인 퍼즐 게임과 차이점이라면 혼자 미션을 클리어하는 기존 퍼즐 게임들과는 달리, 1:1의 실시간 대전을 메인 콘텐츠로 삼고 퍼즐 대결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대결에서는 퍼즐의 스킬이 자신 뿐만 아니라 상대에게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캐릭터의 특성을 잘 살려 게임을 최대한 영리하게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며, 부스터 등 효과를 부여하는 아이템을 활용할 수 있어 전략적으로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 대전의 매칭은 서로 비슷한 수준의 유저끼리 대결되도록 한 만큼, 실력과 운, 스킬, 아이템 등 다양한 요소들을 어떻게 잘 활용하는지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대결을 거듭하며 유저는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코스튬 등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어 수집과 성장의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 수집과 대결이 중요한 요소, 당신의 선택은?
이처럼 ‘쿠키런: 킹덤’과 ‘윈드러너: 퍼즐대전’은 서로 다른 장르와 게임 진행 요소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캐릭터 수집과 성장, 꾸미기 등 비슷한 점도 가지고 있어 런게임 라이벌끼리의 새로운 대결은 각 게임의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과연 런게임 라이벌들의 새로운 대결은 유저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제공할까?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사전 등록에 참여해 원작과는 다른 외전작의 재미를 만끽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