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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봄 MMORPG 신작 대격돌, 기대감 속 승자는?

[ 등록일시 : 2021-03-23 18:21:07 ]

현재 서비스가 진행 중인 많은 게임 장르 중에도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는 다수의 유저들이 모여 모험을 즐기고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는 점에서 항상 관심의 중심에 위치해 왔다. 그리고 올해도 많은 수의 MMORPG들이 출시를 앞두며 유저들에게 기대감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2021년은 대규모 모바일 MMORPG들이 상반기부터 쏟아지고 있으며, 봄 시즌 역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중 상당수의 게임들이 기존 강자들의 아성에 도전하겠다는 야심찬 모습을 출시 전부터 보여주고 있어 그 결과가 어찌 될지에 대해 업계와 유저들의 시선이 모인 상황이다.
 

그 첫 타자로 등장한 라인게임즈의 ‘이카루스 이터널’은 PC MMORPG ‘이카루스’를 기반으로 한 신작 모바일게임으로 3월 1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회사인 제로게임즈가 개발한 이 게임은 지난 2018년 출시된 ‘이카루스M’에 이어 ‘이카루스’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두 번째 모바일게임이다. 
 

‘이카루스 이터널’은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전투와 화려한 액션, 몬스터를 길들여 탈 것으로 애용할 수 있는 ‘펠로우 시스템’ 등 원작의 핵심 요소를 모바일로 옮긴 점이 특징이다. 유저는 가디언, 레인저, 위자드, 어쌔신 등 4종의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으며, 수호자 시스템은 물론 펫과 펠로우의 도움을 이용한 강력한 스킬을 사용해 모험을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PK 시스템이 필드별로 적용되어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으며, 모든 서버를 대상으로 한 통합 거래소도 운영돼 플레이 이상의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카루스 이터널’은 출시 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무료게임 순위 2위, 원스토어 무료게임 순위 9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매출 역시 상위권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엔트런스의 ‘DK모바일’ 역시 오는 3월 29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DK모바일’ 역시 PC MMORPG ‘DK온라인’의 IP를 활용한 첫 번째 모바일게임으로, 원작 온라인게임이 이상적인 판타지 MMORPG의 형태를 띄고 있어 이러한 외관적 특징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그러나 게임의 시스템은 단순히 원작 온라인게임을 그대로 가져오기보다는 최근 유행과 어느 정도 타협한 모습을 보여주어 새로운 진행법을 배우기 위해 고생할 필요가 없다.
 

유저는 원작 온라인게임과 마찬가지로 강력한 근접 공격의 ‘워리어’, 강인한 체력과 스킬로 팀을 지원하는 ‘팔라딘’, 원거리 전투에 특화된 ‘아처’, 드래곤의 마법을 계승한 ‘소서리스’, 새로운 마법을 구사하는 ‘워록’ 등 총 5종의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8등신의 캐릭터들은 저마다의 특징을 살린 방식으로 전투를 진행한다.
 

원작 ‘DK온라인’의 특징적인 시스템들 역시 ‘DK모바일’에 적용되어 있는데, 몬스터로 변신해 전투를 진행하도록 하는 ‘변신’ 시스템의 경우 몬스터들을 능력별로 전설-영웅-희귀-고급-일반으로 구분해 유저가 이 몬스터 카드를 획득해 적용하는 방식으로 강력한 힘을 전투에서 발휘할 수 있다. 능력치를 상승 보조하는 펫 개념의 ‘마법인형’은 몬스터들을 귀엽게 축소시켜 보는 재미도 준다.
 

이 ‘변신’ 시스템과 ‘마법인형’의 경우 카드 방식으로 복수 습득이 가능해 합성을 통해 새로운 카드를 얻을 수도 있으며, 수집 개념을 통해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도 있다. 이처럼 ‘DK모바일’은 원작 온라인게임의 요소들을 단순히 게임 시스템을 재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유저들이 꾸준히 즐기면서 재미를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컴투스는 인기 프랜차이즈 ‘서머너즈 워’의 최신작인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을 오는 4월 29일 출시하며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서머너즈 워’의 세계를 확장하기 위한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 세계관의 게임 중 하나로 준비 중인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전작보다 과거의 이야기를 다루며 전작의 전투 방식인 턴제 방식의 전투와는 달리 실시간으로 전투를 펼친다. 유저는 덱의 전열과 후열에 각각 4종씩 총 8종의 몬스터를 배치할 수 있으며, 몬스터에는 속성과 능력치, 룬 슬롯이 부여되어 있어 이들 요소로 인한 상성을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전략에 영향을 끼친다. 
 

전투에서는 일반 공격이 자동적으로 발사되며 몬스터의 다양한 스킬 중 상황에 맞춰 유저가 선택해 강력한 공격을 사용한다. 각 스킬에는 코스트가 존재하며 스킬을 선택하면 유저가 보유한 마나에서 코스트만큼을 소비하기 때문에 타이밍과 마나의 배분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의 전투를 진행하며 유저 활용도가 제일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요소는 ‘카운터’ 시스템으로, 상대가 스킬을 사용한 직후 일정 시간 내에 유저가 스킬을 사용했을 경우 상대 스킬보다 유저의 ‘카운터’ 스킬이 먼저 발동하는 형태로 적용된다. 이 ‘카운터’ 시스템은 게임 진행 방식을 변경하며 자칫 단조로워질 수 있는 전투에 치열한 눈치 싸움과 전략적인 대응을 유도하며 전투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전투에 참여한 양자 모두에게 긴장감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엔씨소프트는 인기 무협게임 ‘블레이드&소울’의 후속작인 ‘블레이드&소울 2’를 상반기 중 출시한다.

‘블레이드&소울 2’는 기존의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액션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요소들을 담고 있다. 특히 자유 액션 요소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전작에서 사랑받았던 무공들은 물론 신작만의 새로운 전투 시스템을 통해 전투 타격감을 끌어냈다. 
 

전투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모든 클래스의 무공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클래스 시스템’은 파티의 구성과 도전 상황에 따라 유저가 가지고 있는 무기의 장착만으로 빠르게 전장에 합류해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오픈 월드로 구축된 게임 속 월드는 라이트 유저부터 하드 유저까지 다양한 목적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모험과 이야기를 그리며, 입체적으로 구성해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유저가 직접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 외에도 게임을 수행하며 달성한 수많은 행동의 결과를 게임 월드 내에 반영하는 ‘월드 챌린지’ 요소를 통해 갈 수 없던 벽을 열거나 새로운 던전의 발견,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적과의 조우, 전설의 장비 아이템 생산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러한 결과들은 역사서에 기록되어 다른 유저들에게 회자되어 유저를 게임 속 진정한 모험의 주인공이 되도록 유도한다.
 

 
넷마블은 다양한 2021년 출시 예정작 중 하나인 ‘제 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 2의 나라)’를 2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제 2의 나라’는 일본 개발사 레벨파이브와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지브리의 합작 게임 프랜차이즈 ‘니노쿠니(二ノ国)’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니노쿠니’ 2편 이후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제 2의 나라’는 현실 세계 ‘이치노쿠니’와 환상 세계 ‘니노쿠니’가 공존하는 원작의 설정을 계승한 스토리와 카툰 랜더링 그래픽, 감성적 시나리오의 컷신. 그리고 원작이 가진 수준 높은 음원이 활용되면서 한 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게임의 스토리는 ‘이치노쿠니’의 최대 기업인 ‘미래기업’이 개발한 가상 현실 게임의 베타 테스터에 당첨된 주인공이 들어간 게임 속 세계가 실은 환상 세계 ‘니노쿠니’였다는 설정으로 시작되며, 다양한 만남과 사건을 통해 환상 세계 속을 모험하게 된다. 특히 원작의 특징적인 요소들을 대거 차용한 만큼 ‘니노쿠니’의 팬들이 좋아할 부분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유저는 총 5가지 직업을 가진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진행하게 되며, 속성, 타입, 성향의 등에 각자 다른 개성을 보유한 생물 이마젠을 테이밍해 동료로 활용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제 2의 나라’에는 다양한 즐길 것들이 존재하는데, 다른 유저들과 함께 나라를 세우고 발전시키는 ‘킹덤’ 등 커뮤니티 활동에 초점이 맞춰진 요소들을 다수 경험할 수 있다.
 

이처럼 다수의 업체들로부터 올 봄을 목표로 다양한 신작들이 쏟아지며 MMORPG 팬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으로 가득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물론 이들 신작들은 출시되더라도 신작들끼리의 경쟁에 더해 기존 인기작들과의 경쟁도 함께 펼쳐야 하기에 그 여정은 결코 쉬운 길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신작 모두 저마다의 특징과 장점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유저들에게 자신의 색깔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면 치열한 경쟁 끝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형근 기자 | noarose@gam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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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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