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오위즈 소개
-2020년 분석(이슈/출시작/실적/주식)
-2021년 출시예정 타이틀 분석
-2021년 종합전망
◇ 네오위즈 소개
1997년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인 '원클릭'의 서비스로 처음 이름을 알렸던 네오위즈는 인터넷 채팅 커뮤니티 서비스인 세이클럽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2003년 게임 포털 '피망'의 서비스를 통해 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었다. 이후 2007년 지주회사 체제를 출범 시킨 직후 게임을 담당하는 네오위즈게임즈(현 네오위즈)가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후 내, 외부 개발 스튜디오를 통해 게임을 개발하는 동시에, 온라인 및 모바일, 그리고 패키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있다.
현재 '피망'에서는 1인칭 슈터 게임 '아바(A.V.A)'와 야구 게임 '슬러거', 낚시 게임 '청풍명월' 등의 온라인게임을 웹보드게임과 함께 서비스 중이며, 브라운더스트, '노블레스 with NAVER WEBTOON, 마음의소리 with NAVER WEBTOON, 탭소닉 시리즈, 기타소녀 등 모바일게임도 다수 선보였다. 또한 최근에는 인기 뮤직 게임 'DJMAX'의 최신 패키지 버전인 'DJMAX RESPECT V'와 ‘블레스’ IP 기반 멀티 플랫폼 게임 ‘블레스 언리쉬드’, 다수의 인디게임의 서비스도 함께하며 퍼블리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 2020년 분석
2019년 자체 IP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시도를 선보였던 네오위즈는 웹보드게임, 해외 진출 게임 등으로 꾸준히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는 한편 다수 신작을 출시해 자체 지식재산권(IP)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것을 2020년 목표로 삼았다.
먼저 DJMAX 시리즈의 최신작인 'DJMAX RESPECT V'를 2019년 12월의 얼리 액세스에 이어 3월 정식 출시했으며, 9월의 스팀 배급사 할인 기간 중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각 DLC 팩도 순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블레스’ IP 기반 멀티 플랫폼 게임 ‘블레스 언리쉬드’의 콘솔 버전을 순차 출시하며 액션을 강조한 RPG로 주목을 받았다.
모바일게임으로는 ‘위드 히어로즈’와 ‘기타소녀’ 등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웹보드 게임, 캐주얼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기타소녀’는 감성 힐링을 내세우며 다양한 음악을 감상하며 주인공 소녀를 성장시키는 이야기를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에 힘입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선정한 ‘2020 올해를 빛낸 캐주얼 게임’에 선정되기도 했다.

▲ 힐링 게임으로 인기를 모은 '기타소녀'
또한 다수의 인디게임을 의욕적으로 퍼블리싱하며 인디게임 열풍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줘 주목을 받고 있다. ‘플레비 퀘스트: 더 크루세이드’,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메탈 유닛’, ‘사망여각’ 등을 서비스하면서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지스타 2020’에서는 ‘댄디 에이스’와 ‘블레이드 어썰트’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플레비퀘스트: 더 크루세이드’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받고 최근 개최된 ‘타이베이 게임쇼’에서 ‘인디게임 베스트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 속 네오위즈는 2020년 3분기 매출 746억 원, 영업이익 160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82% 증가한 것이다. 이중 국내 매출은 웹보드 게임이 안정적으로 매출을 견인하고 모바일게임 효과로 상승세를 보이며 492억 원을 기록했으며, 해외 매출은 ‘검은사막’의 서비스 중단 영향이 있었지만 신작 ‘로스트아크’가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며 253억을 벌어들였다.

▲ 신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사진=네이버 증권)
◇ 2021년 출시예정 타이틀 분석
2021년 네오위즈는 수년에 걸쳐 준비해 온 다양한 플랫폼의 신작게임들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도약을 꾀한다. 인디게임 기대작이었던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와 ‘메탈 유닛’을 1월 정식 출시했으며, 모바일게임 ‘골프 임팩트’의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또한 콘솔로 서비스를 진행 중인 ‘블레스 언리쉬드’의 PC버전을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점검하기도 했다.
골프 임팩트
자체 개발 신작 모바일게임 ‘골프 임팩트’는 누구나 간편한 조작을 통해 다른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PvP(대인전)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골프 게임이다.
이 게임은 현실감 있는 타격감을 비롯해 날씨와 바람 등 다양한 환경 요소에 따라 영향을 받는 공의 궤적 변화도 구현 한 점이 특징으로, 정교하게 조절 가능한 샷과 스핀은 실제 골프 경기를 진행하는 느낌을 제공한다. 또한 미국, 프랑스, 몰디브 등 세계적인 명소들을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표현해 게임에 더 몰입할 수 있게 돕고, 매주 보상이 주어지는 토너먼트 대회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각자의 성향과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종류의 장비들과 다른 유저들의 코스 공략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해 본격적인 골프 게임으로서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2월 16일까지 사전등록을 진행하는 만큼 머지않은 시점에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골프 대결을 즐길 수 있는 '골프 임팩트'
블레스 언리쉬드 PC버전
‘블레스 언리쉬드’ PC버전은 지난해 3월부터 엑스박스 원 및 플레이스테이션4를 통해 서비스 중인 동명 게임을 PC로도 즐길 수 있도록 한 액션 MMORPG다.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블레스 언리쉬드’ PC버전은 언리얼 엔진 4 기반의 아름답고 방대한 오픈월드 세계를 모험하며 다른 유저들과 협력하고 전투를 진행하며 스토리를 즐기는 게임이다. 유저는 신과 추종자, 신을 거스르는 무리들이 얽힌 다양한 사건에 휘말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륙 곳곳을 모험하며 각지의 위험한 보스들을 물리치고 성장하는 ‘영웅적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의 조작은 액션의 쾌감을 강조한 액션 스타일이 강조되어 콤보의 조화와 퀵타임 이벤트를 통한 공격, 유저들이 쉽게 입력할 수 있는 독특한 스킬 시스템 ‘블레싱’ 등이 특징이다. 게임의 콘텐츠로는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스토리 기반 퀘스트나 특정 세력과의 협력을 통해 명성을 쌓을 수 있는 퀘스트, 그리고 오픈월드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특화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블레스 언리쉬드’ PC 버전은 2021년 상반기 중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 서비스는 자체 사이트에서, 글로벌 서비스는 스팀(Steam)을 통해 진행된다. 하지만 글로벌 서버의 지원으로 한국 유저도 글로벌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플레이 하거나 한국 유저들만을 위한 독자 서버에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 액션 MMORPG 최신작 '블레스 언리쉬드'가 PC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블레이드 어썰트
2021년 1분기 중 스팀 앞서해보기로 출시되는 팀 써니트의 ‘블레이드 어썰트’는 SF 콘셉트의 횡스크롤 게임으로 화려한 픽셀 아트와 조작감을 살린 전투시스템 등이 가장 큰 특징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4종의 캐릭터에는 각각 3종의 고유 무기가 존재해 전투 상황에 맞춰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무기 개조를 통해 더 강력하고 새로운 스킬을 획득할 수도 있다.
댄디 에이스
‘블레이드 어썰트’와 마찬가지로 2021년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인 매드 미믹의 ‘댄디 에이스’는 저주받은 거울에 갇힌 주인공 마법사가 자신을 가둔 환영술사 ‘렐레’와 싸우며 거울에서 탈출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 게임은 로그라이트의 특성을 담아 플레이 할 때 마다 더 강력한 마법을 발견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으며, 화려한 성을 탐험하며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 인디게임 퍼블리싱도 활발히 이어진다(사진=지스타TV 방송화면)
◇ 2021년 종합전망
‘대망의 2021’년이라는 표현이 나올 만큼 네오위즈의 2021년은 매우 긍정적이다. 수년에 걸쳐 자체 IP를 강화하고 기존 사업을 탄탄하게 유지했으며, 인디게임이라는 새로운 가능성까지 손에 넣으며 그동안이 침묵이 무색할 만큼 엄청난 행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유저들은 신작 게임들을 플레이하며 그 어느때보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증권가 역시 이러한 네오위즈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처럼 한없이 높아지고 있는 기대감에 네오위즈가 신작 게임들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부응한다면, 2021년은 그 어느 때보다 두근거리는 태양으로 가득한 ‘맑은 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