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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오랜 기다림 끝에 탄생한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 등록일시 : 2020-06-23 17:22:21 ]
 

너티독은 플레이스테이션 1 시절부터 크래쉬 밴디쿳으로 그 완성도를 인정받았던 개발사다. 크래쉬 밴디쿳 이후 잭 & 덱스터 등 저연령 타겟의 게임을 개발해 왔고, 2001년, 소니의 퍼스트 파티가 됐다. 이후 너티독이 세상에 유명해진 것은 다름 아닌 플레이스테이션 3용 언차티드 시리즈였다. 특히 언차티드 2는 대단한 호평을 받았고, 이후 너티독은 유저들에게 인정받는 개발사가 됐다.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 3의 끝자락에 발매한 라스트 오브 어스는 게임 업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흡입력 높은 스토리와 나무랄 곳 없는 게임 구성으로 지금까지도 최고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 후 2탄이 발표되자 팬들의 기대는 나날이 높아졌다. 하지만 발매를 앞두고 유출된 시나리오를 통해 비난과 불안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는데, 그 문제작이 드디어 발매됐다. 아직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은 유저들을 위해 스포일러는 자제하겠지만 1탄이나 혹은 2탄의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도 있다. 


 

잘 알려진 것처럼 1탄의 엔딩 이후 5년이 지난 시점에서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는 시작한다. 성인이 된 엘리가 주인공이며, 어느 끔찍한 사건으로 인해 처참한 복수극이 펼쳐진다. 게임의 기본 진행은 전작과 거의 동일하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여러 아이템을 얻고, 이를 조합하여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하고, 약을 통해서는 캐릭터의 능력을 강화하고, 나사 등을 통해서는 무기를 강화할 수 있다. 또한 L2 버튼을 눌러 집중하면 멀리 있는 적의 위치가 희미하게 표시된다. 이 위치에 있는 적을 몰래 다가가 암살하거나 총격전을 펼치게 된다. 전투도 스텔스를 통한 암살과 총격전이 잘 혼합되어 있다. 적의 인공 지능은 더 좋아져서, 동료들을 부른다거나 서로 대화를 하기도 하고, 플레이어를 괴롭힌다. 1탄에 비해 인공지능이 더 발전해서 생동감 있고 살아있는 적이라는 느낌까지 준다. 한편 달라진 것은 점프 기능이 추가되어 마치 언차티드 같은 느낌도 든다. 점프를 통해 난간을 잡고 올라가고, 포복을 통해 자동차 밑에 숨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점프와 함께 새로 추가된 회피 기능을 통해 적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게임 진행은 전작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점프 덕분에, 그리고 맵의 크기가 훨씬 커져서 탐험과 탐색하는 느낌이 더 강해졌다. 물론 맵이 크면 아무래도 길을 찾기 어렵거나 헤매는 일이 빈번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친절한 옵션 덕분에 넓은 크기의 맵에서도 다음에 진행해야 할 부분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초보자라도 길을 헤매지 않고 진행할 수 있다. 옵션이 아주 세세해서 게임의 초보자라도 무리 없이 진행이 가능할 것이다.

 

게임 자체만 보면 1탄의 게임 플레이 규칙을 잘 따르고, 발전시키려고 노력했고, 실제로도 그렇다. 초반에는 크리쳐를 상대하는 일이 많고, 또 약간은 파밍을 위한 지루한 구간도 존재하지만 게임 플레이 자체는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높다. 여기에 플레이스테이션 4가 되면서 그래픽은 한차원 더 발전했다. 놀라운 배경 그래픽이나 캐릭터의 얼굴 표정 변화, 그리고 실제 인간 같은 느낌의 연기까지. 거짓말 조금 보태면 실제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수준의 놀라운 영상을 보여준다. 특히 수준 높은 애니매이션과 얼굴 표정 변화는 정말 대단하다. 지금까지의 게임에서 보기 힘든 수준의 생생한 얼굴 표정 변화를 볼 수 있다. 또한 게임 플레이 시간도 전작보다 훨씬 늘어나서 30시간 정도는 플레이해야 엔딩일 정도로 액션 게임치고는 상당한 분량을 자랑한다. 한마디로 게임 자체로는 충분히 재미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잘 알려진 것처럼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전작 라스트 오브 어스는 생판 남인 조엘과 엘리가 생사를 넘나드는 모험을 하며, 가족 이상의 관계가 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게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토리 텔링 중 하나였고, 많은 플레이어들은 조엘과 엘리의 이야기에 깊은 감동과 감정을 갖게 됐다. 그러나 매력적이지 않는 신 캐릭터는 전작의 감정을 방해하고, 심지어 불쾌함을 유발한다. 특히 플레이어가 직접 플레이하는 구간도 많은데, 갑자기 등장하는 신규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도 없기 때문에 감정이 크게 와닿지 않고, 오히려 생뚱 맞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그리고 1탄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는 플레이어이 감정을 파괴해 버린다. 특히 이 감정은 조엘과 엘리에 대한 애정이 많은 플레이어일수록 더 크게 다가올 수 있다. 나쁜 의미로 전작에 대한 부정이라고도 말할 수도 있는데,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많은 팬이 원하던 방향의 속편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라스트 오브 어스가 대단한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아왔고, 실제로도 대단한 게임이기 때문에 후속편에 대한 부담이 클 수 밖에 없고, 그래서 플레이어를 깜짝 놀래킬 수단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래서 깜짝 놀랄 충격적인 설정과 스토리를 준비한 것 같지만 아쉽게도 이 게임의 팬들이 원하던 방향과는 다른 것 같다. 한마디로 1탄이 저절로 감정 이입이 되는 멋진 스토리를 보여주었다면 2탄은 저절로 감정 이입이 안되는 스토리를 보여준다. 또한 지나친 PC, 동성애를 내세운 불편한 장면들은 덤이다.

 


스토리 이외의 부분은 너티독 답게 완성도가 훌륭하다. 현세대 기종으로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고, 레벨 디자인이나 탐험, 전투도 적절하게 밸런스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게임 플레이 자체로는 전작 이상으로 재미있고, 완성도가 높다. 서두에서 밝혔듯이 너티독은 20여년이 넘도록 호평받을 만한 게임을 제작해 왔고, 수준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던 개발사였다.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 3의 구세주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최근 10여년 동안 대단한 활약을 펼친 개발사다. 특히 그 정점에는 라스트 오브 어스가 있었고, 이 게임과 너티독 때문에 플레이스테이션을 구입하지 않을 수 없다는 사람들도 보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1탄 이상의 충격을 주기 위해 준비한 여러 설정들이 팬들이 원하던 방향과는 갭이 다른 것 같다. 그리고 그 갭이 이 게임이 가진 장점까지도 퇴색되게 만드는 것 같다.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는 1탄에 대한 애착이 많은 유저라면 실망을 느낄 가능성이 있고, 1탄을 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아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이준혁 기자 | rainbow1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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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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