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커뮤니티

추천 커뮤니티

인기 커뮤니티

핫뉴스 취재기사 기대작 인기신작 업계소식 집중분석 커뮤니티
VR게임 | 웹게임 | 인디게임 | 포켓몬 | 탑10기사 | 시장분석
로그인 | 회원가입

홈 > 뉴스센터 > 집중분석

레트로 감성 '달빛조각사'의 MMO 트랜드 변화는 '성공적'

[ 등록일시 : 2019-10-16 12:48:06 ]

PC MMORPG ‘리니지’의 아버지 송재경은 ‘달빛조각사’를 두고 “20년 전에 처음으로 MMORPG를 만들던 시절로 돌아가서, 레트로한 감성을 살려 만들었다'고 했다. 그간 ‘바람의 나라’, ‘리니지’ 등 온라인게임 초기 타이틀을 제외하고 나면 실패한 타이틀이 꽤 있어서 ‘달빛조각사’의 성공을 미심쩍어 하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출시와 함께 송재경 대표는 자신의 말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구글 인기 1위, 매출 2위의 성적보다도 사용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그가 시도한 레트로한 감성의 트랜드 변화는 '성공적'이다. 

그렇다면 달빛조각사는 기존 MMORPG와 어떤 점이 달랐을까? 기존 MMORPG가 내세운 특징은 주로 '화려한 그래픽'과 '진영전'이었다. 그런데 달빛조각사에는 이 두 가지가 없다. 360도 돌아가는 다양한 시점, 8등신 캐릭터에 현란한 이펙트가 터지는 화려한 그래픽도 아니고 오크와 휴먼, 아니면 종족간의 진영도, 월드 진영전도 찾아보기 힘들다. 

송 대표가 출시 전 강조한 부분이 있다. ‘달빛조각사’를 개발하면서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감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는 것. 특히 플레이의 대부분을 '필드가 살아 있는 게임'으로 만드는데 주력했다. 아이템을 떨구면 그 아이템이 어떤 아이템이 인지 궁금하고, 맵을 구석구석 밝히고, NPC에게 말을 걸어서 퀘스트를 얻고, 그 정보를 친구들과 공유하고, 레벨업을 하면 어떤 스탯을 찍을지 고민하는 그런 게임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아지자기한 캐주얼 그래픽

‘달빛조각사’는 그의 생각대로 잘 나왔다. 그는 SD캐릭터의 이유를 타 게임과의 차별화를 위해 그렇게 했다고 하지만, 오히려 8등신 캐릭터의 화려한 그래픽에 더 신경을 썼더라면 '할 것 많은', '아기자기함이 돋보이는' 이런 느낌의 작품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앞서 얘기했던 드롭 아이템이 어떤 것인지 확인하는 부분, 꽤 재미가 쏠쏠하다. 지금껏 모바일 MMORPG에서 드롭 아이템을 이렇게 관심있게 들여다본 적이 별로 없는 듯하다. 거래소에 내다 파는 재미도 좋았다. 그런데 최근 드롭 아이템의 아이템에 '귀속'이라는 제한이 걸려 거래소에 올리지 못하는 부분은 불만스럽다. 유저의 거래가 소원해질 수록 게임의 재미 또한 떨어진다. 반드시 돌려놓아야 할 부분이다. 


히든퀘스트 속 히든퀘스트

히든퀘스트는 꽤 흥미롭다. 유저들끼리 정보가 공유되고 있지만 아직 완벽한 공략은 안 나온 듯싶다. 더 나올 게 많다는 얘기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이것저것 들이밀어도 무언가가 터진다. 히든퀘스트가 나온다. 남이 알지 못하는 히든퀘스트를 알게 됐으니 공유하고 싶어진다. 할 것이 많으니, 물어볼 것도 많고,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 많아진다. 아니나 다를까 달빛조각사의 히든퀘스트와 팁은 유튜버와 블로거 등을 통해 급속도로 번져 나갔다. 아울러 채팅창에는 쉴 새없이 유저들의 채팅글이 올라가는데, 유익한 정보들도 있고, 싸우는 경우도 있다. 보고만 있어도 재미있다. 게임보다 재미있을 때도 있다. 


PK는 PK 모드에서

사용자간의 협력과 경쟁 관련 콘텐츠도 좋다. 최근 등장한 리니지류 레트로 MMORPG처럼 PK가 난무하는 방식과는 달리 PK는 존재하지만 ‘달빛조각사’에서의 실질적인 경쟁은 레어 몬스터를 잡기 위한 경쟁이다. '이비테'라는 여우를 잡기 위해서 채널을 바꿔가면서 자동플레이 옵션을 조정해가면서, 시간도 신경 쓰면서 다른 사용자들과 경쟁한다. 물론 사용자들을 한군데 모아두고 PK를 하는 콘텐츠도 있다. 그런데 레벨 높은 유저가 1등을 차지하기 마련이라, 모두 발가벗고 들어가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배틀로얄 방식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란 판단이다. 


70레벨까지 가장 핫한 개미굴 파티

협력은 자동이다. 자동사냥에서 옵션을 파티플레이를 '자동'으로 해 두면 자연스럽게 파티가 맺어진다. 채팅창에다가 '파티'를 구걸하지 않아도 된다. 100마리를 잡아야 하는 퀘스트도 4명 정도가 파티를 맺으면 1인당 25마리만 잡으면 된다. 레벨업이 빠를 수밖에 없다. 최근 출시된 게임 중 이렇게 자연스럽게 파티를 할 수 있는 게임은 달빛조각사가 처음이다. 

앞서 얘기한 채팅창이 활발한 것은 10-20대의 진입 때문이다. 그간 모바일 MMORPG는 30-50대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지만 10-30대가 주축인 웹소설 유저 및 웹툰 매니아들이 '달빛조각사'로 유입되면서 한층 활기가 띄는 MMORPG가 됐다. 500만 구독자의 '달빛조각사' IP가 주는 힘이다. 이들의 채팅은 게임이 살아 있는 느낌이 난다. 채팅 자체가 귀찮은 아재들의 습성과는 전혀 반대된다. 


시작은 허수아비 치기 부터

‘달빛조각사’의 SD 그래픽에 레트로식 MMO 방식이 전 연령층에게 인정받았다. 성공적이다. 이제 젊은 사용자들도 그 옛날, 레트로식 MMORPG가 이렇게 재미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제 유지하는 일만 남았다. 귀속 아이템만 나와서 게임의 재미를 떨어트리지 말고, 초심 그대로 유지해서 어렵게 MMORPG에 발을 디딘 젊은 사용자들에게 무한한 신뢰를 주기 바란다.  

   이재덕 기자 | game@gamey.kr
0

   30  
  이재덕 기자
  48007P
총 덧글수 ( 0개 )

[핸즈온] 라오킹급 대작? 릴리스게임즈 'AFK아레나'

집중분석 | 2020-02-04 | 게임와이 편집국 | 3925

라이즈오브킹덤즈(라오킹)의 인기가 대단하다. 리니지 형제 바로 아래를 꾸준히 유지중이다. 게임성이 받쳐주지 않으면 안될 위치다. 그래서 릴리스게임즈의 차기작 'AFK아레나'가 더욱 ..

[핸즈온] '매직 더 개더링'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 '매직: 마나 스트라이크'

집중분석 | 2020-02-03 | 김형근 기자 | 3909

​넷마블이 새롭게 선보인 '매직: 마나 스트라이크'는 위자드 오브 더 코스트의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매직 더 개더링'을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한 실시간 전략 대전 모바일게임이..

모바일게임, 이야기가 재미있어야 플레이도 즐겁다

집중분석 | 2020-02-03 | 최명진 기자 | 3938

게임에는 많은 흥미 요소들이 있다. 장르, 게임성, 캐릭터 등등...그 중에 높은 중요도를 지닌 것이 바로 스토리다. 스토리는 게이머들의 지속적인 플레이를 유도할뿐만 아니라 다양한 2..

[프리뷰] 2020 넥슨 퀄리티스타트 첫 주자 '카운터사이드'가 지닌 4색 매력은?

집중분석 | 2020-01-31 | 김형근 기자 | 3936

넥슨의 2020년 첫 번째 신작 모바일게임 '카운터사이드'의 정식 서비스가 오는 2월 4일 막을 올릴 예정이다.'카운터사이드'는 '클로저스'의 총괄 PD로 이름을 알린 류금태 대표의 스튜..

[흥미] 미소녀게임 전설의 대결...'해묘(海猫)' VS '갓금태'

집중분석 | 2020-01-29 | 이재덕 기자 | 3916

명일방주가 인기다. 제2의 소녀전선으로 불릴만큼 인기가 높다. 같은 일러스터가 개발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명일방주의 모든 일러스트를 해묘가 그린 것은 아니지만, 사용자들은 '해묘..


[핸즈온] 네오위즈 신작 '위드히어로즈'...평범한 뚝배기맛

집중분석 | 2020-01-29 | 이재덕 기자 | 3929

​뚝배기의 매력은 오래간다는 것이다. 네오위즈 자회사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가 출시한 위드 히어로즈는 이 뚝배기를 닮았다. 투박한 뚝배기가 보기에 매력적이지는 않다. 위드히어로..

[리뷰] 드래곤볼 팬이라면 놓칠 수 없다! 드래곤볼 Z 카카로트

집중분석 | 2020-01-27 | 이준혁 기자 | 3932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드래곤볼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다. 원작이 탄생한지 35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도 드래곤볼의 인기와 팬들은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드래..

[리뷰] 귀여운 캐릭터들이 당신의 두뇌를 시험하는 '명일방주'

집중분석 | 2020-01-21 | 김형근 기자 | 3928

신작 '명일방주'는 중국의 하이퍼그리프가 개발하고 요스타에서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는 모바일게임이다. 이 게임은 '소녀전선'의 아트 디렉터였던 해묘가 총괄 PD로 개발에 참여했다는 ..

[리뷰] 병맛의 대향연을 보여주는 용과 같이 7

집중분석 | 2020-01-21 | 이준혁 기자 | 3928

이제는 세가를 대표하는 게임이 된 용과 같이 시리즈. 용과 같이는 10여년이 넘도록 꾸준하게 발매됐기 때문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미 키류와 배경이 되는 카무로쵸는 너무 많..

[핸즈온] 웹툰의 귀여운 동물들과 즐기는 퍼즐 ‘노곤하개 with NAVER WEBTOON’

집중분석 | 2020-01-15 | 김형근 기자 | 3917

‘with NAVER WEBTOON’의 게임들이 연재되는 웹툰의 재미와 특징을 게임 내에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이 게임 역시 원작 웹툰의 인기 장면 등을 게임의 콘텐츠로써 녹여내고 있..


명절을 더욱 즐겁게 해 줄 추천 게임

집중분석 | 2020-01-14 | 이준혁 기자 | 3914

대한민국 최대의 명절인 설이 다가온다. 친척들과 함께 모여 이야기 꽃을 펼치고, 화목한 시간을 보내겠지만, 보다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려면 게임을 함께 즐기는 것이 아닐까? ..

[리뷰] 데이세븐의 첫 장편 ‘워너비 챌린지’의 네 가지 특징

집중분석 | 2020-01-10 | 김형근 기자 | 3915

컴투스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워너비 챌린지’는 ‘일진에게 찍혔을 때’ 등 다수의 여성향 게임을 서비스하며 이름을 알려 온 자회사 데이세븐이 개발한 로맨스 판타지 모바일게임이..

[핸즈온] 아이덴티티 MMORPG '월드 오브 드래곤 네스트(WON)'...한국 출시는?

집중분석 | 2020-01-10 | 이재덕 기자 | 3917

​액토즈 관계사 아이덴티티게임즈의 모바일게임 대작 '월드 오브 드래곤S네스트'가 8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5개국에 출시됐다. 서비스는 넥슨이 ..

4인4색 매력...여성향 게임 '워챌' 도깨비 분석

집중분석 | 2020-01-06 | 이재덕 기자 | 3941

드라마 '도깨비'처럼 여심을 훔치고 있는 여성향 게임 '워너비 챌린지'. 여기에는 4인 4색 개성적인 성격을 가진 4명의 남성이 등장한다. 쾌활한 유은결에서부터 포근한 성격의 강비오..

"녹는다, 녹아" 워챌 심쿵 데이트 장면 베스트 5

집중분석 | 2019-12-26 | 이재덕 기자 | 3931

그냥 종이 한 장도 아니고, 손에 만져지지도 않는 디지털화된 그림 1장일 뿐인데 사람의 마음을 녹여버리는 멋진 그림이 있다. 남성 사용자들이 미소녀에 녹아나고 있을 때, 유성 사용자..


[리뷰] 14년만에 부활한 신사쿠라 대전

집중분석 | 2019-12-23 | 이준혁 기자 | 3918

지금으로부터 20여년 전인 1996년, 새턴으로 첫 탄생했던 사쿠라 대전은 디렉터에 천외마경으로 유명한 히로이 오지, 캐릭터 디자인에 나의 여신님으로 유명한 후지시마 코스케 등이 참..

방치형 RPG '열혈강호러시' 직접 플레이해 보니...

집중분석 | 2019-12-20 | 이재덕 기자 | 3908

​도탑전기 스타일의 횡스크롤 액션 RPG인줄 알았는데, 실제 해보니 방치형이다. 방치형이라면 보통 세로 화면을 연상하기 쉽지만 열혈강호러시는 세로 화면이라 영락없는 가로 화면 액션..

[리뷰] 지난 테스트보다 원작에 가까워진 ‘바람의나라: 연’ 파이널 CBT

집중분석 | 2019-12-18 | 김형근 기자 | 3910

슈퍼캣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준비 중인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의 파이널 CBT(Closed Beta Test, 비공개 베타 테스트)가 지난 12월 11일부터 16일까지 안드로이드 플랫폼으..

  1|   2|   3|   4|   5|   6  |   7|   8|   9|   10

[ 게임 집중 분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