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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샌드박스로 즐기는 모바일 MMORPG, 듀랑고

[ 등록일시 : 2018-01-31 02:13:58 ]

지난 25일 출시된 모바일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이하 듀랑고)’가 인기다. 

‘듀랑고’는 ‘마인크래프트’나 ‘게리모드’ 등과 같은 ‘샌드박스’류의 게임으로, 정해진 방법이나 스토리 없이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 ‘샌드박스’류 게임, ‘듀랑고’의 특징 세 가지를 살펴봤다. 



‘듀랑고’의 첫 번째 특징은 자유로운 ‘직업’이다. ‘직업’으로 불리고는 있지만, ‘듀랑고’에서는 한 캐릭터로 다양한 스킬을 배울 수 있다. ‘요리사’, ‘궁수’ 등으로 한정되는 것이 아닌, 유저의 개성에 따라 ‘요리를 하는 궁수’, ‘건축을 하는 창술사’ 등으로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새로운 스킬을 배우는 일도 부담 없다. 만약 새로 배운 스킬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해당 계열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에는 하루에 다섯 개까지 가능한 ‘스킬 초기화’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듀랑고’의 공식 트레일러에서는 “전투는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며,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는 캐릭터로도 키울 수 있다”는 언급이 있었다. 실제로 ‘부족’ 시스템을 활용하면 사냥이나 채집을 하나도 하지 않고, ‘건설’이나 ‘요리’, ‘농사’에 집중하는 캐릭터를 육성할 수도 있다. 반대로 ‘사냥’이나 ‘채집’에 집중하는 전투적인 캐릭터로도 키우는 것 역시 가능하다. 



‘듀랑고’에는 즐길 콘텐츠가 많아 혼자 플레이하는 일명 ‘솔플’도 즐겁다. 하지만 ‘부족’ 시스템을 이용하면 성장에 상당한 이점을 누릴 수 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직업’이다. 같은 ‘사냥’ 계열이라도 ‘원거리’, ‘근거리’로 구분할 수 있고, ‘채집’도 ‘광부’, ‘원예가’ 등으로 세분화해 서로 특정 역할을 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샌드박스류 게임, ‘듀랑고’의 두 번째 특징은 ‘사유지’를 통해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유저들은 36레벨 이전에는 ‘마을섬’, 36레벨 이후에는 ‘도시섬’에 ‘사유지’를 설정할 수 있다. 



사유지의 ‘위치’부터 유저가 직접 정할 수 있다보니, 36레벨 이후 진입할 수 있는 ‘도시섬’의 자리 경쟁이 특히 치열하다. 농사에 필요한 ‘물’을 길어올 수 있는 강가나, 요리에 필요한 ‘소금’을 쉽게 얻을 수 있는 바닷가 옆 등은 인기 자리 중 하나다. 

‘사유지’로 지정된 곳에는 집을 짓고 밭을 가는 것 외에도, ‘바구니’나 ‘작은 상자’ 등을 이용해 다양한 아이템들을 제작 및 보관할 수 있다. 

공룡을 보관할 수 있는 ‘축사’나 글과 그림을 표시할 수 있는 ‘표지판’ 등의 ‘건축물’도 유저가 원하는 대로 배치해 꾸미는 것이 가능하다. 



‘사유지’는 ‘권한 설정’을 이용해 친구와 함께 관리하면서 더 넓은 땅을 확보할 수도 있다. 부족 레벨 5부터 사용할 수 있는 ‘부족 영토’를 선언해, 부족원들과 함께 생활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부족 영토’ 역시 사유지와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꾸밀 수 있다. 특히 ‘부족 창고’를 이용해 부족한 아이템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점이 편리하다. 



세 번째 특징은 다양한 ‘제작법’이다. ‘듀랑고’는 전투 콘텐츠 뿐만 아니라, 생활 콘텐츠에도 큰 무게를 두고 있는 게임이다. ‘듀랑고’에서는 같은 아이템을 제작하더라도 어떤 재료를 사용했는지에 따라 아이템의 특징과 외형이 바뀐다. 같은 ‘묶음’을 제작하더라도, ‘줄기’를 사용하면 ‘줄기 묶음’, ‘잎’을 사용하면 ‘잎 묶음’이 되는 식이다. 

이 점을 이용해 유저들은 자신이 필요한 특징 또는 외형에 맞춰 재료를 모으고, 해당 재료로 아이템을 제작해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으로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집’을 지을 때 가죽 무늬가 드러나는 지붕을 만들고 싶을 경우, 해당 가죽을 모아 집을 지어야 한다. 또 ‘툰드라’ 지형에 적합한 따뜻한 옷을 입고 싶다면, ‘목화’를 사용해 ‘추위 저항 증가’ 옵션이 붙은 옷을 제작할 수 있다. 

‘자유로운 직업’과 ‘사유지’, ‘다양한 제작법’이 존재하는 샌드박스류 모바일 MMORPG ‘듀랑고’는 게임 속에서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싶은 유저에게 분명 ‘인생 게임’이 될 것이다. 
   김효진 기자 | hjkim@gam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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