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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체부 장관 "지금은 e스포츠 발전의 기회이자 변곡점"

[ 등록일시 : 2020-11-12 19:10:37 ]

조승래, 이상헌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국민일보가 주관하는 2020 e스포츠 포럼이 “한국 e스포츠 재도약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12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제 9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성승헌 캐스터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목경 샌드박스 게이밍 감독, 오지환 팀 다이나믹스 대표, 이도경 이상헌 의원실 비서관, ‘갱맘’ 이창석 슈퍼매시브 코치, 이종엽 젠지 e스포츠 이사, 김혁수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본부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행사에 앞서 개회사에 나선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며 국민이 게임을 통해 위로를 받고 있다. 또한 게임을 즐기는 인구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금은 e스포츠 산업 발전에서 중요한 시기이자 변곡점이다"라며, "정부는 그간 e스포츠 산업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왔다.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지원하고 일상에서 e스포츠와 게임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부산, 광주, 대전에 e스포츠 상설 경기장도 구축 중이다. 아울러 올해 열리기로 했던 한중일 e스포츠 대회가 내년으로 연기됐다. 이 대회는 한국이 e스포츠 종주국으로 국제기준을 선제적으로 수립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승래 국회의원
 

뒤이어 축사에 나선 조승래 의원은 "대한민국은 e스포츠의 창조자로서 지난 20년간 주도권을 가졌으나, 최근 후발주자의 끊임없는 도전이 나타나고 있다"며, "그러나 대한민국은 20년간 축적된 e스포츠 저력이 있기에 대한민국 e스포츠는 한 단계 도약할 것이다. 이번 포럼에서 말씀주신 의견들은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정책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첫 번째 세션은 이종엽 GEN.G 이스포츠 이사가 ‘상향평준화 속 e스포츠속 강국 위상을 되찾으려면’ 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이사는 "한국은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지난 20년간 e스포츠 시장을 이끌어왔지만 최근 중국, 미국 등 자본과 시장을 겸비한 국가들의 공격적인 확장으로 영향력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최근 담원 게이밍이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하며 종주국의 위상을 되찾아왔지만, 내년에도 상황이 긍정적일 거라는 예상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라고 불안감을 나타냈다.
 

이에 "리그 오브 레전드 외의 다른 종목에서도 강력한 해외 팀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미국, 중국과 같이 자본과 시장을 겸비한 국가들의 부상에 대해서 그저 따라 잡겠다는 단기적인 방법보다는 좀 더 거시적인 관점을 가지고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한국 e스포츠 위기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김혁수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본부장​

이어 두 번째 세션은 ‘종주국으로서의 e스포츠 표준을 제시하려면?’ 이라는 주제로 김혁수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본부장이 발제를 맡았다. 김혁수 본부장은 "현재 미국은 세계 최대 스포츠 산업 국가로서 최근에는 e스포츠 학과를 개설하고 논문을 배출하는 등 학술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중국은 어마어마한 자국 내수 시장과 중앙 및 지방 정부 지원으로 산업에 빠르게 성장하는 등 글로벌 e스포츠 표준화를 위해 앞서나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본부장은 e스포츠 산업의 국제 표준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e스포츠 종주국으로 그동안 인적 및 물적 자원을 축적해온 대한민국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을 만들고, 나아가 국제 표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위해 e스포츠 표준화 대상으로 대회 운영 규정, 경기장 시설 장비, 인력 양성 등을 제시했다.
 

또한 "글로벌 e스포츠 표준화 주도권을 위해 국제회의를 통해 국제적 기준 정립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게임사, 게임단, 미디어, 장비 업체 등 한곳에 모일 수 있는 박람회 개최 등이 필요하며, 선수 및 관계자를 육성하는 교육 역시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혁수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2021년 개최 예정인 한중일 국가 대항 e스포츠 대회는 우리가 준비한 e스포츠 표준을 널리 알릴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명진 기자 | ugaia@gam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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