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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VITA 출하 종료. 소니의 휴대용 게임기 시대 막을 내리다

[ 등록일시 : 2019-03-11 23:45:28 ]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는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소니를 대표하는 상품 중 하나다. 과거에는 소니가 어린이 장난감인 비디오 게임기 사업에 참여하나? 라면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지만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는 워크맨 이후 소니의 최고 효자 상품이 됐다. 하지만 전 세계 비디오 게임 시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도 1위를 하지 못한 영역이 있으니그것은 바로 휴대용 게임기 시장이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탄생 10주년을 기념하여 2004 12, 휴대용 플레이스테이션인 PSP(PlayStation Portable)을 발매했다. PSP는 이후 2014년까지, 10여년간 모델 체인지를 거치며 8,000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1등은 되지 못했다. 당시에는 닌텐도의 NDS가 휴대용 게임기의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그래도 PSP도 첫 휴대용 게임기로서는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후속 기종을 만드는 것은 당연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2011 12월에 탄생한 PS VITA였다. PS VITAWIFI 전용인 24,980엔과 3G 모델은 29,980엔으로 2가지 모델이 발매됐다. PSP의 후속기종 격으로 탄생한 PS VITA PSP처럼 당시 휴대용 게임기로서는 꽤 고성능을 갖고 있었다. LCD 대신 AMOLED(2세대는 LCD로 교체)를 사용하고, PSP에서는 없었던 전후면 터치 기능과 HD급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소니로써는 선전한 PSP에 이어 이번에는 휴대용 게임기 시장을 독점하고 있던 닌텐도의 영역을 더 많이 뺏기 위해 개발했을 것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PS VITA PSP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는 약 1,500-1,600만대 수준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7-8년이라는 시간 동안 1,500만대 정도밖에 판매되지 못했다니 많이 부진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된다.

 

론칭 당시에는 큰 기대를 모았으나!

PS VITA가 최초로 발매된 일본에서는 무려 20여개의 타이틀이 본체와 함께 발매됐다. 동시 발매치고는 상당히 많은 숫자의 타이틀로서 그 중에는 언차티드, 진 삼국무쌍 넥스트, 릿지 레이서, 괴혼, 모두의 골프 6 등 나름 인지도가 있는 타이틀이 갖춰져 있었다. 2월에는 닌자 가이덴 시그마 플러스, 그래비티 러쉬가 발매되는 등 발매 당시에는 초기부터 괜찮은 라인 업을 준비했다. 과거 인기작의 재탕이나 시리즈물이 많았다는 단점은 있었다. 그래도 PS VITA는 일본에서 발매 첫 주만에 약 32만대를 판매하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PSP가 발매 첫 주에 16만대였으니 두 배 수준이었고, 경쟁기종인 3DS가 발매 첫 주에 37만대를 기록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크게 뒤지지 않은 좋은 성적이었다. 더군다나 스마트폰이 휴대용 게임기 영역을 침범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꽤 선전한 것이다.

 

하지만 발매 2주차부터 판매량이 갑작스럽게 추락했다. 론칭 주에 비하면 25% 수준인 7만여대만 판매된 것이다. 3DS 2주차에도 24만대라는 좋은 판매량을 보여준 것을 생각하면 갑자기 줄어든 PS VITA의 판매량은 문제가 있었다. 그리고 1월 말에는 더욱 추락하여 1주일에 2만대 수준으로 떨어지고 만다. 당시 판매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은 각종 버그와 소프트웨어로 생각할 수 있다. 전원이 켜지지 않거나 혹은 꺼지지 않거나, 프리징 현상이 나타나는 등 여러 버그가 발견된 것이었다.

 

이후 PS VITA는 해당 문제를 해결했음에도 다시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기대작이 나오면 판매량이 증가하기는 했으나 전반적으로 판매량이 부진했다. 결국 일본에서는 발매 11개월이 지난 후에야 100만대를 돌파할 수 있었다. 이러한 판매 부진에 소니는 2013 2, PS VITA의 가격을 19,980엔으로 인하했고, 소울 새크리파이스 같은 기대작이 발매된 3월에는 가격 인하와 맞물려 1주에 6만대 가량의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그 당시뿐이었다. 가장 큰 문제는 PS VITA와 어울리는, 혹은 휴대용 게임기에 어울리는 게임이 꾸준하게 발매되지 않은 것이다.

 


소니도 2015년부터 게임 지원을 포기

한편 소니는 서양에서 FPS 게임의 중요성을 인식이라도 하듯이 레지스탕스나 콜 오브 듀티 디클래시파이드 같은 게임도 발매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같은 FPS 게임은 서양권 유저들을 위해 준비했을 것이다. 하지만 외주 개발로 탄생한 이 게임들은 완성도가 높지 않았고, 그래서 서양권에서도 PS VITA의 판매량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하지 못했다.

 

계속해서 PS VITA가 계속해서 부진한 판매량을 보이자 2015 E3 이후에는 퍼스트 파티의 타이틀을 개발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결국 이는 현실이 됐다. 소니의 퍼스트 파티는 플레이스테이션 4에 집중하기 위해 PS VITA의 지원을 끊었고, PS VITA는 부모가 버린 자식 신세가 되고 만다. 그 후에는 인디 게임과 미소녀물 같은 매니아를 겨냥한 게임들 위주로 발매되기 시작했다. 더 이상 대작들이 발매되지 않을 것 같았지만 그래도 가끔은 서드파티에서 양질의 게임들이 발매되어 유저들에게 위안을 주기도 했다. PS VITA의 부진의 이유는 1) 게임 소프트, 2) 독자적인 메모리 카드 사용으로 인한 비용 증가, 3) 퍼스트 파티의 지원이 일찍 끊긴 것이 아닐까.

 

한편 PS VITA가 예상보다 부진한 실패를 거두고 말았지만 국내에서는 뜻밖에도 매니아들을 보유하며 나름 선전한 편이었다. PSP 시절처럼 GTA나 몬스터 헌터도 없고, 서드파티의 지원도 크게 없었지만 국내 매니아 사이에서는 의외로 괜찮은 반응을 얻었다. 그래서 한국어판 게임은 많이 발매됐다. 특히 B급 매니아 게임들도 많이 한국어로 발매되곤 했는데, 이는 라이트 유저 대신 매니아층을 대상으로 나름 괜찮은 시장을 형성한 결과였던 것이다.

 

아무튼 세월이 흘러 PS VITA도 이제는 생산 종료되고, 올해 안으로 패키지 게임의 제작도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PS VITA는 발매 당시부터 휴대용으로는 꽤 강력한 성능을 갖고 있었지만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한 게임은 많지 않았다. PSP 시절처럼 GTA나 몬스터 헌터 같은 게임들이 발매됐더라면 지금과는 다른 방향으로 흐르지는 않았을까!

 

이제 PS VITA의 생산 종료 이후 소니의 휴대용 게임기는 이제 더 이상 만날 수 없을까? PS VITA의 출하 종료는 스마트폰에 점점 밀리고 있는 휴대 게임기 시장의 어두운 면을 보는 것 같아 더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이준혁 기자 | rainbow1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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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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