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타지 세계의 낭만 체험’이라는 콘셉트의 ‘마비노기’는 다양한 코스튬과 콘텐츠로 현재까지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동시에, 확률형 아이템과 과도한 과금 유도로 인해 사행성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던 게임이기도 하다.
그 동안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저들은 ‘마비노기에 다시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고 있다. 유저들은 “오래된 게임이라 그런지 다른 게임에 비해 누적된 콘텐츠가 정말 많다”며, “농장 꾸미기, 다양한 코스튬과 제스처 등을 대체할 다른 게임이 없다”고 ‘마비노기’에 복귀하고 싶은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로 복귀한 유저들의 반응은 사뭇 다르다. 현재 ‘마비노기’는 진입 장벽이 너무 높아 금세 흥미를 잃게 된다는 것이다.
‘마비노기’에는 최대 레벨 제한인 일명 ‘만렙’이 존재하지 않다 보니, 복귀 유저가 복귀 혜택을 아무리 활용해도 기존 유저들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또한 “원하는 코스튬을 얻기 위해서 얼마나 구매해야 하는 지도 모르는 확률형 아이템을 구매해야 하는 것이 부담된다”는 평도 있다. 몇몇 유저들은 ‘‘낭만 농장 확장권은 인 게임에서 판매해도 될 법한데, 왜 캐시로 판매하는 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일부 캐시 아이템이 과도한 과금 유도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