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켓몬GO는 우리나라 기준으로 7월 7일 아침에 출시됐다.
이들의 놀라운 점은 출시 후 24시간도 안 지난 시점에 출시 국가들의 앱마켓 무료 인기차트 1위를 순식간에 쟁탈한 점이다.
그리고 지금도 많은 포켓몬 팬들이 디지털 동물인 포켓몬을 잡기 위해 GPS 기반의 월드맵을 돌아다니고 있다.
하지만, 개발사 ‘나이안틱(Niantic)’은 서버 유지와 접속 중단 및 연결 문제 등이 수면 위로 떠올라 이용자들의 많은 불평을 들었다.
이러한 초기 문제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무엇을 본 것일까?
이러한 문제가 있었음에도, 닌텐도의 주가 상승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포켓몬 하면
닌텐도를 떠올린다.
그리고 통상적으로 어플리케이션이 인기 차트 상위권의 진입한다면, 이것은 곧 막대한 수입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이미
출시 직후 하루 채 안돼서 출시 국가들의 인기 차트 1위를 점령한 포켓몬GO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일반적인 것이다.
그러나 포켓몬GO는 정확히 앞서 말한 개발 나이안틱의 제품이지 닌텐도의 제품은 아니다.
그렇다면, 닌텐도의
주가 상승이 포켓몬GO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
포켓몬GO를
통한 닌텐도의 수익은 ‘포켓몬 컴퍼니(The Pokémon Company International)’로부터 온다.
포켓몬 컴퍼니는 각각의 독립 회사들로 이뤄져 있다.
닌텐도는 그중 3분의 1을 차지하는 ‘게임프리크(Game Freak)’와 포켓몬 게임 개발사인 ‘크리쳐(Creature Inc)’와의 파트너십을 맺었다.
정확히는 이 두 회사들과 맺은 파트너십을 통해 닌텐도의 수익이 발생하는 것이다.
포켓몬GO의 일부를 지니고 있다는 것은 닌텐도에게 상당한 수익을 준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이를 위해 닌텐도는 포켓몬GO와 어울리는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해야 한다.
닌텐도는 기존에도 많은 포켓몬 게임을 출시해 왔기에 이러한 브랜드 이미지 유지가 어렵지 않다.
또한 이번 가을 게임 프리크가 개발하고 주식회사 포켓몬과 닌텐도에서 발매하는 롤플레잉 포켓몬 게임인 포켓몬스터 썬
·문 역시 닌텐도의 포켓몬 브랜드 이미지 유지를 도와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마리오’나
‘젤다’와 같은 다른 게임들에는 아직까진 의문부호가 붙어있지만, 이번 포켓몬GO를 통해 닌텐도는 자사 게임이 세계 최고 모바일 게임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전세계에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