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커뮤니티

추천 커뮤니티

인기 커뮤니티

핫뉴스 취재기사 기대작 인기신작 업계소식 집중분석 커뮤니티
VR게임 | 웹게임 | 인디게임 | 포켓몬 | 탑10기사 | 시장분석
로그인 | 회원가입

홈 > 뉴스센터 > 핫뉴스

김정주, 넥슨 매각 '말말말'.... 매각 배경과 파장, 행보

[ 등록일시 : 2019-01-04 15:18:04 ]

국내 1위 게임사 넥슨의 매각을 두고, 온 나라가 시끄럽다. 넥슨과 넥슨 매각 이슈는 3일 내내 실검에 올랐다. 특히 10대들은 하루 종일 넥슨 매각을 검색, 실검 1위를 차지했을 정도. 언론들도 넥슨 매각 이슈를 보도했고, 게임 업계 소식을 잘 다루지 않던 공중파와 라디오 매체까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관련 주식인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는 각각 4백만과 7백만의 거래량이 몰리면서 이틀 연속 폭등 중이다. 업계에서는 김정주 NXC 대표가 왜 매각을 하게 됐는지, 그 배경과 매각 대상, 매각 후 어떤 후폭풍이 올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NXC 김정주 대표


◇ 쏟아지는 매각 배경... 복합적인 이유?

김 대표의 매각 이유는 진경준 전 검사장 사건으로 2년간 재판을 치루면서 생긴 피로감이 가장 컸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와는 다른 의견이 속속 나오고 있다. 그간 김정주 대표의 행적 하나하나가 파헤져지면서 넥슨 매각 이유에 대한 퍼즐이 하나둘 맞쳐지고 있다. 

김정주 대표가 게임사업에 대항 흥미를 잃었기 때문이라는 주장은 상당한 설득력이 있다. 일찌감치 젊은 경영인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본인은 유모차와 암호화폐 거래소, 애완동물 사료 등의 기업을 인수하며 비게임 사업을 영위해 왔기 때문. 이 때문에 넥슨을 매각하고 코빗, 비트스탬프 등 암호화폐 사업에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자녀에게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겠다고 했던 약속의 이행 차원이라는 분석도 있다. 업계에서는 재단이나 종업원 지주 회사 체제로의 변경을 예상했지만, 결국 매각 카드를 꺼내 든 것. 

이보다 더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은 정부의 대기업집단 지정이다. 대기업집단의 총수로서 대부분의 것이 노출되어야 하는 상황이 '은둔의 경영자'였던 김정주 대표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음은 적절한 매각 타이밍이라는 분석이다. 김정주 대표가 그간 수 많은 기업 M&A를 통해 얻은 동물적인 감각으로 '넥슨을 팔아야 할 가장 적기'라고 느꼈을 것이라는 것. 위정현 중앙대 교수는 "중국 시장 전망이 불투명하다. 지금이 넥슨을 매각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 매각 대상은 어디? 텐센트, 넷이즈, EA? 

매각 대상 1순위로 꼽히는 곳은 텐센트다. 넥슨 매출 2.3조 중에서 1조원이 텐센트가 서비스중인 던전앤파이터에서 나오는 만큼, 관련성이 많고 인수할만한 덩치가 된다는 것이 이유다. 

위정현 교수는 "텐센트는 중국 정부의 규제 대상이 되고 있다. 1조 원이라는 막대한 외화가 한국 게임사로 유출되는 것은 중국 정부에 눈치가 보이는 상황"이라며 이라며 정부의 규제를 받고 있는 텐센트에게는 넥슨이 매력적인 매물이라는 점을 피력했다. 

텐센트와 비슷한 해외 게임사 토종 게임사 매수 사례도 있다. 텐센트는 2016년 클래시오브클랜과 클래시로얄의 개발사인 슈퍼셀의 지분 84%를 손정의 회장이 있는 소프트뱅크로부터 86억 달러(약 9.7조 원)에 사들인 바 있다. 


글로벌 탑11 게임사(자료=뉴주)

2018년 넥슨의 글로벌 게임사 순위는 뉴주 통계 기준 11위다. 소니, 애플, MS, 구글 등 플랫폼 기업을 제외하면 넥슨을 인수할만한 기업은 1위 텐센트, 5위 액티비전블리자드, 6위 넷이즈, 그리고 넥슨 바로 위에 있는 EA, 닌텐도, 반다이남코 등이다. 

1위 기업 텐센트의 2018년 상반기 매출은 12조 정도다. 한 해 매출의 절반을 인수에 쏟아부을 수 있을지, 텐센트로서도 쉽지 않은 결정이다. 그 이하 기업은 더욱 힘들다. 유력 인수 대상 기업으로 꼽히는 넷이즈, EA의 작년 예상 매출은 둘다 6조 정도다. 넥슨 인수를 위해서는 2년간의 매출을 모두 쏟아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 게임사의 넥슨 인수는 더더욱 힘들다. 업계 2, 3위 넷마블과 엔씨의 매출이 아닌 자산 기준, 5조와 3조를 합쳐도 10조 원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연합을 하면 모를까 단일 기업의 넥슨 인수는 힘들다는 분석이 나온다. 

 

◇ 게임계는 어떤 후폭풍이? 

넥슨 매각이 업계에 미칠 파장에도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의견이 갈린다. 큰 파장이 예상된다는 의견과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맞선다. 

우선 텐센트에 넥슨이 넘어가면 중국산 게임이 한국에 대량 유통될 수 있고, 개발보다 배급에 주력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또 중국 샨다게임즈에 매각된 액토즈소프트와 같은 넥슨도 같은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국부 유출 문제다. 액토즈의 지적재산권(IP)가 통째로 샨다에 넘어갔고, 액토즈는 샨다의 게임을 국내에 제공하는 유통업체로 전락했으며, 매년 인력이 줄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 중국 기업 텐센트에 매각될 경우 6천여 명의 넥슨 직원의 미래와 한국 대표 게임IP가 통째로 넘어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상징적인 부분에서의 파장도 예상된다. 넥슨 지주사인 NXC는 이번 사태가 규제 때문은 아니라고 하지만 꾸준히 각종 규제가 거론되는 것 자체가 게임사를 운영하기 힘든 나라라는 반증이라는 의견도 있다. 아울러 넥슨이 1위 게임사였던 만큼 "텐센트가 넥슨을 인수할 경우 1개 기업이 한국 게임산업을 손에 쥐고 흔들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또 업계의 맏형이 해외에 매각되면 게임산업의 위상이나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견해도 있다. 

업계에 미칠 파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은 증권가에서 나온다. KB증권은 "넥슨이 다양한 게임을 출시했으나 IP 파급력은 제한적"이라며 "중국 확장을 꾀하는 기업에 제동을 걸 요인은 아니다"는 의견을 냈다. 아울러 하나금융투자에서도 "인수합병을 통한 안정적인 이익 기반에는 도움이 되지만 경쟁력이 대폭 강화되긴 어렵다"며 큰 여파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 10조 실탄 장착 김정주 대표의 행보는? 

김정주 대표의 행보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김정주 대표는 5월 두 자녀에게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는 결국 매각으로 이어졌고, 업계의 시선이 향하는 곳은 두 자녀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와이즈키즈라는 기업이다. 이 기업을 통해 블록체인 등 신사업을 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넥슨 지배구조

이 회사는 2015년 NXC를 통해 부동산업체 NX프로퍼티스를 사들였고, 서울시 강남구의 스토케 매장 빌딩을 이용해 임대 수익을 챙기고 있다.  두 딸이 있는 이 회사를 기반으로 암호화폐 등 4차산업과 관련된 신사업을 벌일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추측이다. 



도산공원 앞 스토케 매장 빌딩

아울러 사업인생 1막을 정리하고, 뉴욕을 거점으로 글로벌 투자사업가로의 삶을 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평소 친분이 있던 손정의 회장이 그랬던 것처럼 김정주 대표도 깔끔하게 손을 털고 게임계를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사다. 

넥슨은 4일 중으로 일본 넥슨이 공시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았다.  

   이재덕 기자 | game@gamey.kr
0

   30  
  이재덕 기자
  42117P
총 덧글수 ( 0개 )

한국판 알파고 '한돌', 국내 바둑프로 올킬.... 그래서 뭐할껀데?

핫뉴스 | 6시간 전 | 이재덕 기자 | 49

한돌의 어머니 송은영 팀장, 기술연구센터 박근한 이사, 한돌의 아버지 이창률 팀장,​한돌 2.0버전, 이세돌 9단과 대전을 벌인 '알파고리' 보다 기력 높아​ 한국판 '알파고' 한돌이 국내..

2018년 세계 게임매출 순위 공개...한국게임 해외경쟁력은 일부의 전유물?

핫뉴스 | 1일 전 | 최명진 기자 | 118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닐슨의 게임 시장 전문 자회사 슈퍼데이터가 20일 2018년도 세계 게임들의 매출 순위을 공개했다.무료게임 매출 상위 10위권에는 PC온라인게인 4종, 모바일게임 6..

구글 매출 탑10 신입생.... 넌 누구냐?

핫뉴스 | 1일 전 | 이재덕 기자 | 116

스피릿위시, 신명, 배틀그라운드 탑10 진입​구글 최고매출 순위가 또 한번 요동치고 있다. 스피릿위시와 신명, 배틀그라운드가 구글 매출 탑10 안에 들었다. 일반적으로 구글 매출 10등..

[기획] 게임사 탑10 2019년 기상도(4)-크래프톤

핫뉴스 | 2일 전 | 최명진 기자 | 210

배그의 아버지 블루홀이 작년 11월 블루홀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사명을 크래프톤으로 변경했다. 크래프톤은 중세 유럽 장인들의 연합 '크래프트 길드'에서 착안해 지은 이름이다. 우수..

[기획] 게임사 탑10 2019년 기상도(3) – 엔씨소프트

핫뉴스 | 4일 전 | 이재덕 기자 | 129

엔씨소프트 소개엔씨소프트 주식 시세2018년 이슈와 정세2018년 게임 분석2019년 출시 예정 타이틀 분석2019년 종합 전망◇ 엔씨소프트 소개엔씨소프트는 1997년 한글과컴퓨터 출신의 김..


"H5게임 시장 폭발적 성장할 것" H5게임 시장의 현주소는?

핫뉴스 | 5일 전 | 이재덕 기자 | 197

중국에서는 이미 5조 시장 열려...국내서도 곳곳에서 '도전장' 아직은 낯설기만 한 HTML5게임(이하 H5게임)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국내에서 진행됐다. 이미 중국에서는 5조가 넘는다는 ..

와이디온라인, 전(前) 대표이사 횡령으로 거래 정지

핫뉴스 | 6일 전 | 최명진 기자 | 157

게임 개발 및 유통사인 와이디온라인이 이전 수뇌부들의 '업무상 횡령'을 이유로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됐다.와이디온라인은 16일, 변종섭 대표이사가 김남규 전(前) 대표이사, 김상일 전..

"대통령도 리니지M하나?" 대통령 옆자리 앉은 김택진·방준혁...네티즌 반응은?

핫뉴스 | 7일 전 | 이재덕 기자 | 209

게임사 대표가 대통령 옆자리에 앉은 것만으로 업계의 위상이 올라갔다는 평이 줄을 잇고 있다. 그간 게임을 사회악으로 몰며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던 터라, 게임업계가 더욱 고무적인 ..

[기획] 게임사 탑10 2019년 기상도(2)-넷마블

핫뉴스 | 2019-01-15 | 최명진 기자 | 351

넷마블의 부진했던 2018년 성적과 라인업은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을까? 넷마블이 2019년 굵직한 대작 타이틀을 통해 도약할 준비에 나섰다.◇ 2018년 연간 분석넷마블은 2017년 지스타..

프로게이머 연봉 1.8억... 아마추어 절반 이상은 '무일푼'

핫뉴스 | 2019-01-11 | 이재덕 기자 | 307

국내 프로게이머의 연봉 통계가 나왔다. e스포츠 프로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1억 7,558억 원으로 집계됐다. 프로선수의 연령은 20-22세가 가장 많았고, 경력은 1-4년이 가장 많았다. 이미..


[기획] 게임사 탑10 2019년 기상도(1)-넥슨

핫뉴스 | 2019-01-10 | 이재덕 기자 | 313

주식회사 넥슨(이하, 넥슨)은 1994년 김정주 대표가 창립했다. 1996년 세계 최초의 그래픽 MMORPG '바람의나라'를 개발한, 세계적인 게임 회사다. 일본으로 본사를 옮긴 후 2011년 도쿄 ..

김정주, 넥슨 매각 '말말말'.... 매각 배경과 파장, 행보

핫뉴스 | 2019-01-04 | 이재덕 기자 | 524

​국내 1위 게임사 넥슨의 매각을 두고, 온 나라가 시끄럽다. 넥슨과 넥슨 매각 이슈는 3일 내내 실검에 올랐다. 특히 10대들은 하루 종일 넥슨 매각을 검색, 실검 1위를 차지했을 정도. ..

김정주 대표, 넥슨 10조원에 매각...게임업계 지각변동 일어나나?

핫뉴스 | 2019-01-03 | 최명진 기자 | 612

국내 최대 게임회사 넥슨의 창업자인 김정주 엔엑스씨(이하 NXC) 대표가 회사 매각에 나서 업계를 충격에 빠트렸다.3일 수십개가 넘는 복수의 언론이 김정주 대표가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 "2019년은 가볍게, 넓게"

핫뉴스 | 2019-01-02 | 이재덕 기자 | 474

자전거, 걷기, 여행하기 등 라이프MMO 개발 의지 표명​​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2019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캐주얼한 속..

2018 한국 게임사 매출 탑50...약 12조 규모

핫뉴스 | 2018-12-24 | 이재덕 기자 | 923

2018년도 1주일밖에 남지 않았다. 2018년 실적 발표는 3월 말이 마감이다. 지난 10월 15일 마감된 3분기까지의 데이터를 토대로, 남은 4분기의 데이터는 3분기와 동일하다는 전제하에, 2..


슈퍼셀 '브롤스타즈' 한국 1위게임 등극!...DAU 1위

핫뉴스 | 2018-12-21 | 이재덕 기자 | 825

​슈퍼셀의 신작 '브롤스타즈'가 한국 1위 게임에 등극했다. 20일 일간 활성 사용자수(DAU, 전체) 랭킹에서 게임부문 1위를 차지했다. 무려 70만 명에 육박하는 유저를 확보했다. 브롤스..

리니지 전설 '포세이든'도 나섰다... 넥슨 '아스텔리아'가 가야할 길은?

핫뉴스 | 2018-12-20 | 이재덕 기자 | 736

​넥슨의 신작 PC MMORPG '아스텔리아'아가 출시를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껨생술집'이라는 영상이 주목을 끌고 있다. 과거 리니지, 뮤, 와우 등 1, 2세대 PC MMORPG의 전설들이..

아스텔리아, 로스트아크와는 다른 느낌, 다른 재미

핫뉴스 | 2018-12-19 | 김형석 기자 | 703

예전 MMORPG의 향수를 자극하는 아재게임 스튜디오8(대표 정현태)이 개발하고 넥슨(대표 이정헌)이 퍼블리싱하는 MMORPG '아스텔리아'가 드디어 오픈베타 서비스를 개시했다. 2012년..

1  |   2|   3|   4|   5|   6|   7|   8|   9|   10

[ 게임 집중 분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