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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의 대중화 성공? 게임은 안해도 대회는 본다

[ 등록일시 : 2017-05-18 23:41:23 ]

과거 게이머들에게만 특별한 이벤트로 여겨지던 e스포츠의 위상이 달라졌다. 현재 전 세계 게이머의 수는 모든 플랫폼을 통틀어 약 22억 명, e스포츠 시청자로 약 194백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e스포츠 시장 규모가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e스포츠 시청자의 규모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세계 각국에서 e스포츠를 단순 게임이 아닌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 인정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는 만큼 e스포츠를 바라보는 대중들의 인식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한편 최근 시장 조사 업체 뉴주(NewZoo)’e스포츠에 대한 다소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프랑스 등등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의 종목별 e스포츠 시청자 분석을 공개한 것.

 

뉴주는 리그오브레전드’,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오펜시브(이하 카운터스트라이크)’, ‘도타2’, ‘오버워치’, ‘하스스톤등 최고 인기 게임 5개의 데이터를 공개했는데, 전체 e스포츠 시청자 중 리그오브레전드11.8%로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했고, 그 뒤로 카운터스트라이크9.6%, ‘오버워치9.4%, ‘하스스톤7.2%, ‘도타2’5.6% 등의 시청자 분포를 보이고 있다.

 

또한 뉴주는 최근 3개월 이내 게임을 한 번이라도 해본 적 있는 10세 이상 65세 이하 게이머 또는 지난 1년 동안 단 한 번이라도 e스포츠 경기를 본적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얻은 흥미로운 통계를 발표했다.

 

5개의 각 게임 별로 오직 게임만 하는 유저’, ‘게임과 e스포츠를 시청을 모두 하는 유저’, ‘오직 e스포츠만 보는 유저의 분포를 공개했는데, ‘카운터스트라이크의 경우 게임을 하지 않고 e스포츠만 시청하는 유저의 비율이 30%로 가장 높은 수를 기록했다.

 

그 밖에 4종에 게임들 또한 18%~26%의 유저들이 오직 e스포츠만 시청하는 유저로 밝혀졌으며, 이는 e스포츠가 단순히 게이머들 만을 위한 종목이 아닌 대중의 흥미를 끌어내는 종목이 돼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e스포츠에 대중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증거는 통계 대상을 바꾸면 더욱 극명하게 나타난다. 앞서 말한 최근 게임을 플레이한 적이 있거나, e스포츠를 시청한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e스포츠 시청자로 통계 대상을 변경하는 순간 일반 대중들의 영향력은 더욱 커진다.

 

앞선 통계에서 시청만 하는 유저 비율이 30%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카운터스트라이크의 경우, 전체 e스포츠 시청자 중 해당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의 비율은 57%. 카운터스트라이크프로 대회의 시청자 중 절반 이상은 실제 게임 유저가 아닌 일반 대중이란 것이다. 전체 e스포츠 시장으로 범위를 넓히게 되면 시청자 중 42%가 해당 게임을 하지 않는 일반 대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미 e스포츠가 시장 규모, 시청자 수, 대중성 모든 측면에서 일반 스포츠와 비교해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으며, 사람들이 평소에 축구 경기를 뛰지는 않지만 월드컵 경기를 즐겨 보는 것처럼 일반 대중들이 게임 대회를 즐겨보는 것은 e스포츠가 대중성 갖췄다는 증거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유정현기자 | jhyoo@gam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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