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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도를 달군 'KOF98 UM' 뽑기 소송, 왜?

[ 등록일시 : 2017-03-28 10:56:46 ]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중인 '더킹오브파이터즈98 UM 온라인(이하 KOF98 UM)'의 서비스사 아워팜이 일본에서 뽑기 확률 표기의 오류를 이유로, 유저에 의해 소송 위기에 처한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2016년 말, 당시 아워팜은 KOF의 인기 캐릭터 '쿨러'가 출현하는 뽑기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쿨러'의 출현 확률을 3%라고 명시했다. 하지만 소송을 제기한 토마스(Tomas)라는 닉네임의 유저는 체감상 3%의 확률이 아니라고 판단, 운영진에게 문의를 했더니, 3%라는 것이 격투가가 나왔을 때만, 3%의 비율로 획득할 수 있다는 대답을 얻어냈다. 격투가는 10번을 뽑아야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쿨러의 출현 확률은 3%가 아니라 0.3%인 셈.

  

 

이 사실을 안 토마스씨는 유리오인(有利誤認, 소비자에게 과도한 기대심을 갖게 하고 소비 행위를 일으키는 행위)을 금지하는 '경품 표시법'위반이라고 지적했지만, 아워팜 측의 답변은 '게임에서 여기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는 것.

 

하지만 당시 스크린샷을 보관하고 있던 토마스씨는 '게임에서 언급이 있었다'는 아워팜 측의 답변이 거짓말임을 깨닫고 분노, 내용 증명을 보내 '일주일 이내에 환불에 응하지 않으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전했다.

 

그런데 아워팜 측은 '비밀 유지 계약'을 체결하고 소송을 취하하는 조건으로 다이아몬드를 보전해 줄 것을 제안하는 내용의 답변을 보내 왔다.

 

하지만 토마스씨는 "이번 재판이 게임 유저들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한 재판"이라며, "이 재판으로 환불이 되면 그것이 기록으로 남고, 다른 플레이어에게도 전해진다"며 제안을 거절했다.

 

 

 

소송 작업을 진행하던 토마스씨는 놀라운 사실을 하나 발견한다. 운영 회사 주소로 보낸 소장이 '행선지 불명'으로 되돌아온 것이다. 게임에 명시된 회사 주소가 실제로는 아워팜이 입주하지 않은 허위 주소였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일본 소비자청도 '특정 상거래법을 위반'을 이유로 시정을 촉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결국 토마스씨는 회사 대표의 집에 소장을 보내 겨우 소장은 인정된 상황이다. 하지만 아워팜 측이 공식 사이트를 업데이트하고 다른 주소를 표기했지만 이 역시 입주 하지 않은 주소여서 논란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볼 수 있는 확률 의혹

 

일본에서는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에서 터진 콤플렉트 가챠사건이 사회 이슈화되면서 뽑기 확률 명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KOF98 UM처럼 뽑기 확률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케이스가 있다. 사이게임즈의 그랑블루 판타지가 그것으로, 이 게임에서 2016년 새해 맞이 이벤트에서 이벤트로 실시한 한정 뽑기 캐릭터가 나올 확률이 매우 낮게 설정되어 있다는 의혹이 일어나 유저들이 소비자청에 신고한 사건이다.

 

이 일로 일본 소비자청, 소비자위원회, 경찰청, 금융청이 각각 조사를 벌였고, 올해 1월 소비자청은 사업자가 소비자에게 과도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소비를 일으키는 행위를 했을 때 과징금을 매길 수 있는 제도를 포함한 '부당 경품류 및 부당 표시 방지법'의 개정안을 공개한 바 있다. 

   이재덕 기자 | game@gam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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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이재덕 기자
  35907P
총 덧글수 ( 1개 )
   2  
  백두무궁한라
  26P
2017-03-31 09:20:04 [추천]

뻥을 친 것이었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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