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스토와 T스토의 트래픽 비교 그래프, 단위: 명/월)
세가새턴 시절 최고의 인기를 누린 '사쿠라대전'. 콘솔게임 누적매출액 2천억 원에 달하는 사쿠라대전 IP의 신작 사쿠라대전이 네이버 엔스토어에서 베타테스트가 한창이다.
사쿠라대전은 신규 개발사인 스노우파이프가 준비중인 처녀작으로 구글플레이스토어애 애플스토어 론칭에 앞서 전초전 성격의 테스트베드(Test Bed)로 엔스토어를 선택한 것이다.
엔스토어에서 베타테스트가 진행중인 타이틀은 사쿠라대전만이 아니다.
버프스튜디오의 인디게임 '용사는 진행중'의 후속작 '용사는 진행중2'가 '베타테스트'라는 이름을 달고 엔스토어에서 서비스중이다.
엔스토어에서 베타테스트중인 타이틀
또 몬스터스마일의 카드게임 '몬스터크라이 이터널', 스냅씽킹의 '삼국지W 카드난투', EUREKASTUDIO_K의 '젤리큐브', 나인테일게임즈의 '로그하츠', 엔터메이트의 '어비스', izzle의 '제1차 생선대전', 블루랩의 '다크로드테일즈', 엔터메이트의 '엘리멘탈러시'등 10개 이상의 스마트폰게임이 베타테스트 중이고, 이미 수 많은 베타테스트 게임들이 엔스토어를 거쳐갔다.
반면 구글스토어을 통해 서비스중인 타이틀은 조이시티의 '하프블러드', 엠게임의 '크레이지어드벤처 for kakao' 등 몇 개 타이틀에 지나지 않는다. 원스토어도 베타테스트를 진행했던 타이틀이 몇몇 있었지만 그나마 현재는 한 건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엔스토어가 이렇게 인기를 더고 있는 이유는 스토어의 적극적인 베타테스트 장려 정책 때문이다. 엔스토어는 '베타존 신청(게임)'란을 별도로 두고 개발사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엔스토어의 게임베타존 신청 화면
이미 엔스토어와 티스토어의 트래픽은 10배 이상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지난 12월과 1월 PC 트래픽은 티스토어가 8만 5천명을 기록한 반면 엔스토어가 125만 명을 기록하면서 격차를 더욱 키웠다.
네이버의 파워와 인디 개발사들을 중심으로 베타테스트의 장을 펼치는 등 꾸준한 관리가 엔스토어를 국내 2위 안드로이드마켓을 만들었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