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8월 25일,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2'는 26일 정식 출시한다. 하루 차이를 두고 출시되는 이 두게임이 묘하게도 신동과 슈퍼주니어라는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넷마블은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오는 8월 25일 글로벌 240여개국(중국, 베트남 제외)에 정식 출시한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넷마블과 마블의 두 번째 협업 타이틀로, 전 세계 1억 2,000만 명 이상이 즐긴 '마블 퓨처파이트'를 통해 글로벌 노하우를 쌓아온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 중인 작품이다.

이 게임은 다중 우주의 지구들이 한 곳으로 모이기 시작하는 '컨버전스' 현상을 기반으로 '뉴 스타크 시티', '하이드라 제국', '사카아르' 등 중심 지구(Primary Earth) 내 다양한 지역에서 펼쳐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용자들은 새롭게 결성된 '오메가 플라이트'의 일원이 되어 '캡틴 아메리카',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 '블랙 위도우',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타 로드', '스톰' 등 스킬과 전투 콘셉트면에서 다양한 특성을 갖춘 슈퍼 히어로를 육성하고, 위기에 빠진 중심 지구를 지키기 위한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의 '블소2'는 8월 26일 정식 서비스한다. '블소2'의 출시 소식에 70만원대로 떨어졌던 주가도 80만원대로 회복되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9일 종료한 블소2 사전 등록에는 746만 이용자가 참여했다. 리니지2M(738만)을 넘는 국내 최다 사전예약 기록이다.

‘블레이드&소울2’는 PC MMORPG ‘블레이드&소울’의 후속작으로 액션성을 강조했다. 김택진 대표가 ‘MMO 액션의 정점’이라고 호언장담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두 게임의 홍보를 맡은 인물도 관심을 끈다.

엔씨소프트는 '블소2'의 공식 유튜브를 통해 리얼리티 예능 ‘문파는 처음이라’ 영상을 공개했다. 원작 ‘블소’의 이용자였던 슈퍼주니어 신동이 블소2의 문파장이 되어 문파를 키워나가는 과정을 담은 예능이다.

마블퓨처 레볼루션도 슈퍼주니어다. 넷마블은 웹예능 ‘슈퍼주니어 미래혁명단’을 제작하고, 오는 27일부터 유튜브 채널 ‘JTBC Voyage’ 등에서 방영한다.

본편 3부작과 예고편, 0화(특별판) 등으로 구성된 ‘슈퍼주니어 미래혁명단’은 이특, 예성, 은혁, 동해 등 슈퍼주니어 멤버 4인을 비롯해 BJ 릴카, 엔조이커플 손민수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 개발사 넷마블몬스터 김건 대표 등이 출연하는 웹예능이다.

하루 차이로 출시되는 게임 대작들 사이에서 슈퍼주니어의 활약이 기대된다.

저작권자 © 게임와이(Gam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