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누적 합계 700여개 학교에서 약 4,500여명 이상이 참가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대의 중고교 오버워치 e스포츠 대회로 자리매김한 오버워치 ‘스쿨 토너먼트’와 커뮤니티의 호응에 보답하고자 신설된 ‘대학 토너먼트’가 22일부터 나흘간의 치열한 본선 일정에 돌입한다.

두 대회 모두 오버워치 트위치 채널을 통해 전 일정 생중계된다. 오버워치와 게임을 사랑하는 학생 뿐만 아니라 미래가 촉망되는 프로선수 지망생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플레이어가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오버워치 e스포츠 축제다.

제 1회 대학 토너먼트가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오후 6시부터 본선 7경기가 순차적으로 중계된다. 이틀 내내 김정민, 심지수, 장지수 중계진이 마이크를 잡는다. 화려한 입담과 함께 팀별 객관적인 전력 분석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는 각오다.

첫날은 8강전 4경기가 치러진다. 전국 70여개 대학교(학교별 복수 지원 포함) 소속 학생들 간의 치열한 예선전을 통과한 가천대학교, 강남대학교, 단국대학교, 부경대학교, 안산대학교, 연세대학교, 유한대학교,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가 초대 대회 우승의 영광을 두고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본선 2일차에는 4강전과 결승전이 진행된다. 대회 운영 사무국은 예상을 뛰어넘은 학생들의 참가에 힘입어 본선 중계 일정을 기존 하루에서 이틀로 추가 편성했다.

특별한 사전 홍보 활동 없이 진행된 초대 대회임을 감안할 때 대회 참가자들의 면모도 화려하다는 것이 본 대회를 주관한 WDG측의 설명이다. 아쉽게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KAIST, 차 의과대, 백석예술대 등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특수목적의 대학교 뿐만 아니라, 이화, 성신, 동덕여자대학교 등의 여대에서도 복수의 팀이 출전했다. 지역별로 봤을 때 서울(서울대, 한양대 外), 경기(유한대 外), 강원(강원대 外), 전라도(원광대 外), 충청도(고려대 세종캠퍼스 外), 경상도(안동대 外) 등 각 권역의 다양한 학교에서도 출사표를 던졌다.

24일부터는 스쿨 토너먼트가 오후 1시부터 중계된다.

디펜딩 챔피언인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가 새로운 왕좌의 등극을 위해 이번 대회 출전을 양보한 가운데 누가 새로운 챔피언이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기대를 모으는 이번 대회 우승팀과 한국게임과학고와의 이벤트 매치는 25일 예정된 결승전에 이어 치러진다.

예선은 소속된 학교의 소재지에 따라 수도권 조, 강원도 및 제주도 조, 경상도 조, 전라도 조, 충청도 조로 나뉘어 진행, 각 권역을 대표하는 총 8개 학교가 선발되었다. 이후 8개 팀은 비방송 본선 1차 일정을 거치며 4강에 진출할 4팀으로 최종 압축됐다. 4강 명단은 23일 대학 토너먼트 결승전날 깜짝 공개된다. 대회 3회 차를 맞은 스쿨 토너먼트는 매 회 200개 이상의 팀이 참가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국내 최대의 중고교 오버워치 e스포츠 대회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한편, 건전한 e스포츠 문화 정착을 독려하고 e스포츠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되는 두 대회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전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진다.

본 대회는 WDG가 제작 및 주관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한다. 대회 공식 룰은 자유경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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