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이 자체 개발한 메카닉 3인칭 온라인 총싸움 게임 ‘배틀스티드:군마(BATTLE STEED:GUNMA)’의 스팀 소개 페이지를 오픈 하고, 게임 정보를 공개했다.

‘배틀스티드: 군마’는 언리얼4 엔진으로 구현된 메카닉 3인칭 총싸움(TPS, Third Person Shooter) 게임이다.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유저들은 우주 식민지에서 발견된 새로운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각 나라 군수 기업들 간의 경쟁에 용병으로 참가해 전 세계 유저들과 6:6 팀 대전으로 로봇 전투를 즐길 수 있다.

7개의 거대 메카닉(로봇)을 컨트롤하여 같은 팀과의 협력으로 전투지역의 거점을 점령하고, 자원을 모아 다양한 승리 미션을 수행할 수 있으며, 모드에 맞는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엠게임은 오는 8월 스팀(Steam) 얼리억세스를 통해 ‘배틀스티드:군마’의 글로벌 출시를 진행한다.


엠게임 김용준 본부장은 “이번 스팀 진출은 회사의 유저층을 넓히고, 서비스 영역 확대를 견인할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얼리억세스 출시에 앞서 다수의 사내 테스트와 FGT를 시행, 다방면으로 게임성을 검증했다. 메카닉 유저라면 누구나 가슴 설레며 주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엠게임은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지난 6월 중국 현지 매출이 2005년 서비스 이래 사상 최대 월 매출을 경신했다. 지난 6월 중국 현지 매출은 사상 최대 월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10월보다 10% 증가해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2020년 월 평균 매출 대비 89% 성장한 수치다.

엠게임은 지난 2020년 매출 424억, 영업이익 111억을 달성, 전년 대비 각각 12.7%, 영업이익은 52.4%가 증가했다. 아울러 1분기에는 매출 126억, 영업이익 32억 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1%, 25%가 증가했다. 증가세가 뚜렷하다.

이후 열혈강호 온라인이 6월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기준 ‘열혈강호 온라인’의 국내외 총 매출은 150억원 이상으로, 엠게임 전체 매출의 35% 이상을 차지했다

열혈강호 온라인


여기에 신작 '배틀스티드'의 스팀 출시로 실적 상승에 탄력이 붙게 됐다.

스팀은 글로벌 1,2위를 다투는 배틀그라운드가 시작된 곳이기도 하고,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 등의 성공 사례를 탄생시킨 PC게임 플랫폼이다.

최근에는 네오위즈가 스컬, 사망여각, 메탈유닛 등의 신작을 스팀을 통해 내고 있고, 액션스퀘어의 앤빌도 스팀을 통해 올 4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이중 비교가 될만한 것은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이다.

님블뉴런은 작년 34억원의 매출과 -4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 작품은 작년 10월 출시되었으니 월 10억을 올린 셈이다. 블랙서바이벌도 있지만 현재 구글 순위권 밖이다.

2020년 님블뉴런 실적(자료=금감원, 단위: 백만원)


님블뉴런의 2017년 매출은 5억 수준으로, 작년 올린 수익이 대부분 이터널 리턴 수익이라면 월 10억, 1년이면 1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이 된다.

따라서 이번 엠게임의 신작 '배틀스티드'가 이터널 리턴과 같은 급으로 나온다면 열강과 비슷한 매출이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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