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바일 게임 및 어플리케이션 분석 사이트 '센서 타워'가 28일 2021년 상반기 전 세계 모바일게임 매출 전망치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전세계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가 늘어난 447억 달러(50조 7345원)로 전망됐다.

이중 애플 스토어 매출은 전년 대비 13.5 % 증가한 260억 달러,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전년 대비 24.7 % 증가한 187억 달러로 예측됐다. 애플 스토어의 규모가 더 크지만 성장세는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더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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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전 세계 모바일게임 판매 순위 1, 2위는 텐센트의 '왕자영요'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펍지 모바일)'다. 이 두 작품은 2021년 상반기에 각각 각각 1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펍지 모바일'은 중국판 '화평정영'을 포함한다)했다. 3위는 미호요의 '원신'으로 약 8.48억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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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센서타워


이 순위에는 중국 안드로이드 시장의 매출이 포함되지 않았다. 그 때문인지 넷이즈의 타이틀은 Top10에 랭크되지 않았다. 또한 이 순위에는 일본 IP나 일본 개발 타이틀로 '포켓몬고' 와 '우마무스메'가 포함되어 있다.

2021년 상반기 다운로드 횟수는 2020년 285억 회에서 1.4 % 감소한 281억 회로 예측됐다. 애플 스토어 신규 다운로드 수는 전년 57억 회에서 44억 회로 약 23% 감소했지만, 구글 플레이는 전년 대비 약 4% 증가한 237억 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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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센서타워


센서타워 애널리스트는 다운로드 수의 감소를 두고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수요 급증의 반동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 2021년 상반기 다운로드 순위 Top10은 '가레나 프리파이어'를 제외하고 모든 하이퍼 캐주얼 게임이다.

Top1 슈퍼소닉스튜디오의 '조인 클래시3D'는 전 세계적으로 1 억 1560 만회의 DL를 기록했고, Top2 '가레나 프리파이어'도 1 억 160 만회로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함께 1억 회 다운로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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