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신작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에는 컴플리트 가챠는 없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넷마블 신사옥에서 열린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넷마블 이정욱 사업부장은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주력 BM은 컴플리트 가챠가 아닌 플레이어의 개성 표출을 위한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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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이정욱 사업부장

‘컴플리트 가챠’란 뽑기를 통해 나오는 아이템이 그 아이템 하나로는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여러 번의 뽑기를 통해 세트가 갖춰졌을 때 제대로 된 효과를 발휘하도록 설계된 것을 말한다.

종류별로 모아야 상품의 가치가 생기는 것인데, 완성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고 어느 정도 완성되면 그간의 노력이 아까워 포기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강한 중독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쉽게 말해 '하나 빼고 다 모은 것은 하나도 없는 것과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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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욱 사업부장은 주력 BM과 컴플리트 가챠 여부에 대해 묻는 질문에 “다양한 유저들의 상호액션이 중요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에서 주력 BM은 플레이어의 개성 표현에 집중했다”며 “컴플리트 가챠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플레이어는 MCU 뿐만 아니라 코믹스 원작 및 레볼루션 고유 세계관에 맞는 다양한 코스튬을 개성에 맞게 믹스앤매치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플레이어 성향에 맞게끔 기존 마블IP에서는 볼 수 없던 코스튬도 준비되어 있다. 플레이어들이 ‘나만의 히어로’를 표현할 수 있게끔 다양한 상품을 런칭까지 최대한 의견수렴 해서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마무리했다.

이정욱 사업부장은 확률형 아이템 관련 이슈에 대해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캐주얼하고 저변이 넓은 게임을 지향하고 있다”며 “그 본질에 맞게 BM도 특정 유저나 특정 계층에 집중되지 않는 쪽으로 준비하고 있고,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것만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과금이 강제되거나 낮은 확률 상품에 의존하는 방식은 아니라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끝으로 “확률형 아이템의 경우 확률을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고, 거래소 시스템은 준비하지 않았다”며 답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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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몬스터 조두현 개발총괄

발표에서 넷마블몬스터 조두현 개발총괄은 “이용자들은 코스튬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다양한 외형의 슈퍼 히어로로 '마블 퓨처 레볼루션'만의 독창적인 오픈월드를 탐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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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튬 시스템은’ 마블 세계관 기반의 코스튬뿐만 아니라 레볼루션 오리지널 코스튬과 코믹스 원작 등의 다양한 코스튬이 존재한다. 각 코스튬은 파츠별로 자유로운 믹스앤매치를 활용해 직접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자신이 선호하는 외형이나 콘셉트를 파츠별로 자유롭게 착용하여 4억 개 이상의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다중우주속 자신만의 캐릭터를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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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넷마블 이정욱 사업부장, 넷마블 권영식 대표, 넷마블몬스터 김건 대표, 넷마블몬스터 조두현 개발총괄


넷마블과 마블의 두 번째 협업 타이틀인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전 세계 1억 2,000만 명 이상이 즐긴 '마블 퓨처파이트'를 통해 글로벌 노하우를 쌓아온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슈퍼 히어로 집단 ‘오메가 플라이트’가 ‘컨버전스’로 인해 위기에 빠진 세계를 지켜 나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 스토리는 마블 코믹스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등을 집필한 마블의 유명 작가 ‘마크 슈머라크(Marc Sumerak)’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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