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진행된 '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 미디어 데이가 진행됐다. 발표중 젠지 이스포츠 이지훈 상무는 "선수들에게 국가대표 타이틀이 갖는 중요성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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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총감독 젠지 이스포츠 이지훈 상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중일 e스포츠 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Esports Championships East Asia 2021)에 앞서 개최된 미디어데이에서 상세계획이 발표됐다.

이날 열린 ‘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 미디어데이에는 유진룡 조직위원장을 비롯하여
조직위원 및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이지훈 총감독 등이 참석해 최초의 한중일 e스포츠대회의 의미, 추진 경과, 일정, 장소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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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조직위원장


유진룡 조직위원장은 "e스포츠의 위상과 영향력이 더 높아졌다. 그에 따라 한중일 e스포츠 대회를 기획했고, 앞으로도 이어나갈 계획"이라 밝히며 환영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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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응답에서 "총 감독으로서 다시 한번 명예의 전당에 선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이지훈 상무는 "WCG때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은 굉장히 중요했기 때문에 다들 열심히 했고, 관심도도 높았다"고 운을 뗐다.

또한 최근 챔피언스 리그나 LCK까지 대부분의 스포츠가 클럽을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이 갖는 명예와 미래, 장래성에 대해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 "내가 e스포츠 선수로서 꿈을 꿨던 감정으로 선수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잘 이끌어 보겠다"고 답했다.

출정사에서 이지훈 상무는 e스포츠가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을 거쳤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점과 아직까지 게임과 e스포츠가 부정적 인식을 받고 있는 점을 꼽으며 "한중일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뤄지고 e스포츠 국가대표가 왕성하게 활동한다면 기존 e스포츠나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

끝으로 "최고의 감동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며 "e스포츠가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써 오래도록 팬들의 사랑을 받길 바란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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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 공식 앰블럼


한편 본 대회는 오는 9월 10일(금)부터 12일(일)까지 3일간 대한민국, 서울 올림픽공원(서울 송파)에서 개최된다. 한국, 중국, 일본의 선수단 및 임원 등 130여 명과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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