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게임쇼 E3가 곧 종료된다. E3 선정 최고의 기대작에는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의 ‘포르자 호라이즌5’가 뽑혔다.

전반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닌텐도는 양도 많고, 퀄리티도 높은 타이틀이 많았다는 평을 받은 반면, 나머지 참가사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쉽다는 반응이다.


E3는 매년 LA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게임쇼다. 지난 1995년 처음 개최된 이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무산됐던 2020년을 제외하면 꾸준히 이어져왔다. 2007년과 2008년에 B2B로 운영되었지만 그 외에는 항상 현장관람이 가능한 박람회 형태였다.

하지만 시기상 이번 E3 2021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모든 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따라서 박람회 보다는 업체별 쇼케이스의 형태로 선보인 것이 특징. 또한 소니, 일렉트로닉아츠, 밸브, 코나미 등 다수의 게임사가 참가를 하지 않았음에도 여전히 많은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참가사는 단연 마이크로소프트와 닌텐도다. 자체 콘솔을 보유하고 있는 두 기업은 앞으로 출시될 주요 라인업을 다수 공개해 업계 및 사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식구가 된 베데스다가 주축이 된 ‘Xbox&베데스다’ 쇼케이스를 열고 스타필드, 포르자 호라이즌5, 헤일로 인피니트 등의 강력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닌텐도 역시 자체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를 진행, 메트로이드 드레드와 슈퍼마리오 IP기반의 다양한 캐주얼 게임을 선보였고, 마지막에는 젤다의전설 후속작에 대한 정보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E3에서 파이널 판타지16은 없었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내세운 스퀘어에닉스나 한국어 자막이 아닌 한국 지사를 통해 전용 방송을 내보낸 유비소프트도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테이크투인터렉티브, 캡콤, 반다이남코 등 나머지 게임사에 대해서는 신작이 아닌 확장팩에 대한 트레일러가 많아 전반적으로 아쉬움의 목소리가 많았다.


한편, E3 어워즈에서는 다양한 항목에 걸쳐 수상작이 발표됐다. ▲가장 기대되는 게임은 포르자 호라이즌5(Xbox Gamd Studios)이었다. 그리고 ▲최고의 프레젠테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Xbox&Bethesda Games Showcase), ▲가장 기대되는 캡콤 게임은 대역전재판 크로니클, ▲가장 기대되는 기어박스 게임은 타이니 티나의 원더랜드, ▲가장 기대되는 인디게임은 폴링 프론티어, ▲가장 기대되는 인텔리비전 게임은 아스터로이드, ▲가장 기대되는 닌텐도 게임은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디 와일드2 ▲가장 기대되는 PC 게이밍 쇼 게임은 송 오브 컨퀘스트, ▲가장 기대되는 프리덤 게임즈 게임은 에어본 킹덤, ▲가장 기대되는 퓨처 게임 쇼 게임은 이모탈리티, ▲가장 기대되는 스퀘어에닉스 게임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가장 기대되는 유비소프트 게임은 마리오+레비드 스파크 오브 호프, ▲가장 기대되는 Xbox/베데드사 게임은 헤일로 인피니트, ▲ 가장 기대되는 유레카 스튜디오 게임은 루프맨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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