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들어 게임사들의 투자, 인수, 합병 소식이 활발하게 들려오고 있다. 그 목적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모바일게임이다. 이어 블록체인과 VR 메타버스, 상장 등 다양한 목적으로 기업들의 투자와 합병이 이루어지고 있다.


가장 활발한 투자, 인수, 합병 소식이 있었던 것은 카카오게임즈다. 자회사인 웨이투빗은 스튜디오8을 인수했고, 웨이투빗은 카카오프렌즈에 합병됐다. 작은 물고기가 큰 물고기에게 먹고 먹히는 모양이다. 이와는 별도로 카카오게임즈는 나인아크에 60억을 투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사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기업 중 하나다.

넷마블의 자회사도 인수합병이 존재했다. 넷마블의 북미유럽권을 책임지고 있는 잼시티는 스팩과 DPCM과의 합병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는 모바일게임사인 루디아를 인수한다. 넷마블이 북미유럽권에서 보다 덩치를 키우는 모양새다.

최근 가장 활발한 인수/투자활동을 벌여온 컴투스는 이달에도 케이뱅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금액도 적지 않은 500억을 투자 약 2%의 지분을 가지게 됐다. 게임과 금융 간 시너지를 높일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인데, 어떤 식의 크로스오버를 진행할지 주목된다.

최근 가장 핫한 회사들인 펄어비스와 크래프톤은 '검은사막'과 '배틀그라운드'로 대변되는 자사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각각 팩토리얼게임즈와 드림모션을 인수, 모바일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넵튠도 VR 메타버스를 내세우긴 했으나 맘모식스가 모바일 기반의 VR게임을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바 있어, 펄어비스나 크래프톤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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