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함께, 삼성전자 갤럭시S10에 기본으로 탑재되면서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한 엔진코인. 갤럭시S10 이슈에 이어 두 번째 물결이 다가왔다. 바로 유니티엔진SDK다. 

엔진이 18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게임 개발자 컨프런스(GDC2019)에서 '엔진 블록체인 통합 플랫폼'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의 핵심은 블록체인 PaaS와 유니티 솔루션을 위한 엔진의 블록체인 SDK다. PaaS(Platform as a Service)는 개발자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필요한 플랫폼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블록체인 개발자가 엔진사의 PaaS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API로 레고 블록 쌓기처럼 편리하게 게임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엔진사의 CTO인 비텍 라돔스키는 21일 열리는 프로그래밍 세션에서 엔진 플랫폼을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 개발 방법을 선보인다. 이 자리에서 △엔진 SDK 데모를 통한 유니티 게임에서 블록체인 자산 통합 방법, △블록체인 아이템 판매를 위한 스토어 구축 방법, △디지털 아이템을 위한 인 게임 거래와 마켓 플레이스 구축 방법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엔진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주요 블록체인 게임 기대작 6편과 이들 게임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초의 다중 게임 세계(멀티버스)도 함께 공개된다. 이날 선보일 엔진 플랫폼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으로는 나인 라이브즈 아레나(9Lives Arena), 에이지 오브 러스트(Age of Rust), 알터버스(AlterVerse), 비트코인 호들러(Bitcoin Hodler), 캐츠인메크(Cats in Mechs), 리바운스(Rebounce) 등이 참가한다. 이들 6개의 블록체인 게임에서 사용되는 캐릭터와 아이템들이 서로 다른 게임 세계에서 사용되는 장면이 처음으로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엔진사의 CEO 막심 블라고프는 "올해 GDC2019는 지난 2017년 7월 엔진사가 엔진코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1년 8개월 만에 전 세계 개발자들이 손쉽게 블록체인 게임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SDK를 선보이는 뜻 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엔진사는 엔진 통합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개발자들과 함께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엔진사는 엔진의 블록체인 개발 도구 소개 그리고 엔진 빔 데모를 위해 GDC 행사 기간 내 엔진코인(ENJ)이 들어간 수천 개의 GDC 2019 한정판 소장용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엔진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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