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19’에서 국내 유명 게임기업들이 강단에 설 예정이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자사가 개발한 강화학습을 이용한 AI를 통해 인공지능(AI) 연구개발 기술과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총 두 개의 세션을 진행하는 엔씨소프트는 먼저 현지시간으로 19일 엔씨AI센터 게임AI랩 강화학습팀 정지년 팀장과 노승은 연구원이 ‘강화학습을 이용한 프로게이머 수준의 블레이드 앤 소울 비무 AI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21일에는 윤동원 연구원이 ‘딥러닝 기반의 역운동학을 이용한 AI 기반 캐릭터 애니메이션 생성 기술’을 주제로 역운동학 기술을 통해 캐릭터 생성 품질과 속도를 크게 높인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검은사막 시리즈의 개발사인 펄어비스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GDC에 참가했다. 총 두 개의 세션을 진행하게 되는 펄어비스는 먼저 신작 ‘프로젝트K’에 참여한 민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20일 ‘멀티 플레이어 슈터 개발의 기술적 과제’로 강연에 나선다. 같은 날 펄어비스의 민경인 프로그래머는 ‘검은사막의 복셀 기반 네비게이션 적용을 통한 효율성과 유연성 높이기’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해당 발표를 통해 ‘검은사막’ 복셀 네비게이션을 PC, 모바일, 콘솔 및 게임 서버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을 설명한다.

넥슨도 19일 게임 해킹 방지 기술을 발표하기 위해 GDC 연단에 올랐다. 넥슨코리아 인텔리전스랩스 소속 황준식 머신러닝 엔지니어가 리얼타임 자동 월핵 탐지 시스템을 개발한 과정을 소개했다. 월핵은 일인칭슈팅(FPS) 등의 게임에서 바위와 같은 구조물에 숨은 상대방을 탐지할 수 있는 핵으로, 넥슨은 제한적인 데이터셋으로도 딥러닝을 활용해 '월핵'을 탐지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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