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이 지난 20일 증강현실게임'포켓몬고'의 이벤트 '포켓몬고 투어: 관동지방(이하 관동투어)'를개최했다. 이번 관동투어는 지난해 개최했던 '포켓몬고 페스트 2020'과 마찬가지로 입장권을 구입한 유저들에게는 특별한 리서치나 혜택, 희귀한포켓몬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시국 탓에 사람이많은 곳은 갈 수 없었기에 기자와 아내, 아들은 집 앞 공원의 짧은 산책길에서 '포켓몬고'를 즐기기로 했다.


 

이번 관동투어는 티켓을 구매한 사용자들이 레드와 그린 팀으로 나눠진다. 팀을선택하면 아이템 '향로'를 사용했을 때 서로 다른 포켓몬이출현하기에 다른 팀과의 포켓몬 교환을 통해 서로의 리서치 항목을 채워가는 것이 주요 콘텐츠다. 출현포켓몬은 모두 최초의 포켓몬스터 게임인 '포켓몬스터 레드, 그린'의 무대가 되는 관동지방에 서식하는 포켓몬으로 채워져있었다.

 


 

20일 햇살좋은 오후 '포켓몬고' 세계의 하늘에는 축제를 알리는 색종이가 휘날렸다. 집을 나서자 마자보이는 것은 주변 체육관에서 벌어지는 레이드였다. 이번 레이드 또한 관동지방 전설의 포켓몬인 뮤츠, 파이어, 썬더, 프리저를비롯한 다양한 포켓몬이 등장했다.

지난해 월미도 레이드 실패 덕분에 큰 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웬일인지 참가자가 있었기에 아내와 아들과 함께 액정이부서져라 공격한 결과, 전설 포켓몬 레이드를 모두 성공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하지만 레이드는 그야말로 이벤트의 시작에 불과했다. 이번 관동투어의최종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컬렉션 챌린지를 확인한 결과 관동지방의 모든 포켓몬을 잡아야 했던 것이다. 이를확인한 아내와 아들은 쉴 틈도 없이 연신 볼을 던져 포켓몬을 잡기 시작했다. 포켓스톱에서 출연하는 도전자와배틀도 하며, 공원에서 출현하는 다양한 포켓몬을 잡다보니 약 30분의짧은 나들이는 순식간에 지나갔다.

아내와 아들, 기자는 지금도 오는28일까지 진행하는 컬렉션 챌린지 완전 달성을 목표로 '포켓몬고'를 플레이하고 있다. 컬렉션 챌린지와 더불어 관동투어의 스페셜리서치를완료한 이후에 등장하는장기리서치151”의 최종보상인 색이다른 ''를 얻기 위해서다.

 

 

코로나19로 외출이 더욱 힘들어짐에 따라 '포켓몬고'의 플레이를 마음껏 즐기지 못했다면 이번 관동투어에 참가해보자. 메인 이벤트는 지나갔지만 관동투어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몬스터볼과향로를 넉넉히 준비한 뒤 안전한 이불속에서, 혹은 집 앞 산책로나 공원에서 즐겨보도록 하자. 물론 마스크와 자가방역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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